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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로프 루키

34,800원

건강을 유지하는 방법으로 가장 확실한 것은 매일 꾸준히 운동을 하는 것이다. 현대사회를 살아가면서 운동을 하려고 피트니스센터를 다니자니 매달 들어가는 비용과 시간이 만만치가 않다. 퇴근하고 돌아와 혼자 운동을 하려고 해도 귀찮아지고 자꾸 미루어지게 된다. 큰돈을 들이지 않고 쉽게 할 수 있는 운동 중 하나인 줄넘기는 같은 시간 운동 시 수영보다 칼로리 소비가 높아 효과가 높지만, 혼자서 줄넘기를 하기에는 심심하기도 하고 금방 질리게 되는 경우가 많다. 탱그램에서는 스마트폰과 연동해 운동에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스마트 줄넘기인 스마트 로프 루키를 출시했다.

심플한 디자인의 스마트 줄넘기

스마트 로프 루키의 박스는 본체와 같은 색상으로 디자인되어 있으며, 박스 측면에 내부에 들어있는 스마트 로프 루키 본체의 모습이 인쇄되어 있다. 박스 내부에는 스마트 로프 쿠키 좌, 우 한 쌍과 줄넘기 줄(로프), 전용 파우치가 들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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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플한 박스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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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품은 간단하다

스마트 로프 루키를 살펴보면 길이 약 150mm, 지름 약 27mm의 한 손에 쏙 들어오는 둥근 막대 형태로, 양쪽 끝부분이 둥글게 디자인되어 있어 부드러운 느낌이다. 좌, 우의 모양은 같지만 좌측 아랫부분에는 rookie 글씨가 표시되어 있어서 좌우 구분이 가능하다. 하지만 사용에 있어 좌, 우 구별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제품 상단에 있는 2개의 구멍에 로프를 넣고 고정시켜 사용하며, 전용 파우치에 넣어서 안전하게 보관하거나 휴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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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에는 짙은 회색 줄이 제공된다

스마트 로프 루키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배터리를 넣어줘야 하는데, 로고 표시가 없는 오른쪽 손잡이를 잡고 상단에 있는 버튼을 누르면서 위로 당기면 기기가 분리가 된다. 분리된 상단부의 홀더를 열면 CR2032 배터리가 들어있는데, 이 배터리를 꺼내 왼쪽 손잡이 안쪽의 같은 부분에 넣으면 비프음이 나면서 전원이 켜진다. 장시간 사용하지 않을 때 다시 오른쪽 손잡이 배터리 홀더에 보관할 수도 있으며, 여분의 배터리를 담아둘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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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손잡이에 들어있는 배터리를 왼쪽 손잡이에 넣으면 전원을 켤 수 있다

배터리를 넣어 전원을 켰다면 다음으로는 로프를 조립해야 할 차례다. 손잡이 위쪽에 있는 두 개의 구멍 중에서 위쪽으로 먼저 줄을 넣고, 다시 아래쪽 구멍으로 넣어서 홀더에 끼워주면 고정이 완료된다. 홀더의 위치를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로프의 길이를 사용자의 키에 맞게 조절할 수 있으며, 과도하게 많이 남는다면 로프 일부를 잘라서 사용해도 무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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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프가 너무 길면 줄을 잘라서도 사용 가능하다

전원버튼이 따로 없는 스마트 로프 루키는 로프가 회전하면서 왼쪽 손잡이 윗부분이 한 바퀴 가량 회전하면 짧은 멜로디와 함께 전원이 켜진다. 전원이 켜진 후 사용하다가 회전이 멈추고 약 3~5초 가량 지나면 운동이 중단된 것으로 인식해 짧은 비프음이 나며, 회전이 멈춘 후 약 20초 가량 지나면 또 다시 짧은 멜로디가 나오면서 전원이 자동으로 차단된다. 즉, 별도로 전원을 켤 필요 없이 양손에 줄넘기를 잡고 운동을 하면 자동으로 전원이 켜지며, 운동을 마친 후 별도의 조작 없이 두어도 자동으로 전원이 꺼지는 방식이다.

스마트 로프 앱과의 연결

스마트 로프 루키로 운동한 데이터는 스마트폰의 전용 앱을 통해 저장된다. 앱은 구글 플레이 스토어나 애플 앱 스토어에서 스마트 로프로 검색해 설치할 수 있으며, 루키의 전원을 켜고 앱을 실행하면 자동으로 연결된다. 줄넘기와 스마트폰이 약 10미터 이내의 거리에 있을 때 연결되며, 5회 이상 줄넘기를 했을 때 자동으로 기록되어 운동 데이터가 앱으로 전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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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넘기를 위한 전용앱을 지원한다

스마트 로프 앱을 통해 운동시간, 점프횟수, 소비칼로리를 볼 수 있는 베이직카운트와 인터벌트레이닝을 사용할 수 있으며, 리더보드에서 스마트 로프 루키를 사용하는 다른 사람들과의 랭킹을 비교할 수 있다. 또한 히스토리에서는 월간, 연간으로 운동기록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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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넘기 데이터를 기록할 수 있다

스마트 로프 루키 사용 시에 꼭 스마트폰과 함께 사용해야 할 필요는 없다. 처음 사용할 때 스마트폰과 연동을 한 후에는 스마트폰과 제품과의 연결이 끊어져도 최대 1000세트의 운동 데이터를 제품 자체에 저장할 수 있으며, 다시 스마트폰과 연결하면 본체에 저장된 데이터가 스마트폰에 자동 전송되어 기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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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로프 루키에 저장된 운동데이터를 스마트폰과 재연결 시 기록된다

실제로 사용해보니

심플하고 깔끔한 디자인이 인상적인 스마트 로프 루키는 운동을 하고 싶은 마음을 들게 하였다. 줄넘기 줄의 길이가 길어서 키가 큰 사람들도 사용할 수 있으며, 무게가 워낙 가벼워서 운동할 때와 휴대할 때 모두 전혀 부담을 주지 않았다. 배터리는 한번 교환으로 약 6개월 정도 사용할 수 있다고 하니, 6개월마다 교체하게 된다면 운동을 꾸준히 했다는 방증도 되리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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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 색상으로 운동 가능하다

스마트 줄넘기를 실제로 사용하고 나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점은 내가 줄넘기를 몇 개를 했는지 세지 않아도 자동으로 체크가 되는 점이다. 운동에만 집중을 할 수 있고, 추후 앱을 통해 줄넘기하는 시간과 점프는 몇 번을 했는지, 소비된 칼로리는 얼마나 되는지를 볼 수 있고, 그래프로 표시되어 알아보기 편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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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넘기하는 재미가 생긴다

제원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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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도 꾸준히 줄넘기를 하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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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로프 루키 아이스크림 핑크 색상

제조사인 탱그램은 스마트 로프 루키 이전에 고급형인 스마트 로프를 출시하기도 했다. 스마트 로프는 고급스러운 재질을 사용하고 로프에 LED를 심어 줄넘기를 하면 공중에 횟수가 카운팅되는 신기한 기능을 가지고 있었지만, 그만큼 가격도 비싸고 휴대성 등 불편한 점도 있었다. 스마트 로프 루키는 꼭 필요한 기능만 집어넣어 가격을 낮춘 보급형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불편한 고정 구조를 볼 베어링을 이용한 부드러운 회전 구조로 변경하고 배터리 교체방식으로 편의성까지 높여 실사용에는 장점을 제공하고 있다. 앱을 통한 운동 코치의 역할로 혼자 운동을 하더라도 앱 상에서 다른 사람들과의 경쟁을 통해 승부욕도 자극한다. 운동의 기본이라고 하는 줄넘기를 더욱 재밌게 하면서 운동 정보까지 편리하게 관리하고 싶다면 스마트 로프 루키가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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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로프 루키로 언제든 운동을 기록할 수 있다

이선주 기자 press@appstor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