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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개국 74개 언어 지원하는 실시간 동시통역기 '포켓토크'

기사 입력시간 : | 안혜선 기자

가장 객관적이고 투명한 it 매체 앱스토리

 



 

평소와 다름없는 하루를 보낸 어느 날, 한 일본인 관광객이 말을 걸어왔다. 제 몸집만 한 여행가방을 든 그는 "○○호텔, 어디에요?"라고 물으며 쪽지 한 장을 건네주었다. 쪽지를 펼쳐보니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호텔의 이름과 전화번호, 주소가 적혀 있었다. 그 동네에서 외국인 관광객이 자주 드나드는 곳이라 오며 가며 본 기억이 났는데, 위치를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난감했다. 그의 한국어 실력은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 정도의 수준이었고, 히라가나도 못 뗀 기자가 일본어로 길을 설명할 리가 만무했다. 그렇다고 밤 10시가 넘은 늦은 시간에 일본인 관광객을 나 몰라라 하고 집에 들어가기도 영 찜찜했다. 하필 스마트폰에 번역 앱도 설치해두지 않은 터라 본의 아니게 일본인 관광객을 호텔 앞까지 데려다주었다. 만약 이때 나에게 양방향 통역기 '포켓토크'가 있었다면 일본인 관광객에게 어렵지 않게 길을 설명해줄 수 있지 않았을까.

 

374,000원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작은 크기

 

 

 

▲74개 언어를 실시간으로 통역한다

 

포켓토크는 126개국의 74개 언어를 실시간으로 통역해주는 휴대용 양방향 통역기이다. 양방향 통역기는 서로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두 사람이 원활하게 의사소통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데, 실상 해외여행을 갈 때 통역기를 지참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특히 앱스토어에 '번역' 혹은 '통역'만 검색해도 수많은 앱이 쏟아져 나오는 요즘 같은 시대에는 더욱 그렇다. 그동안 기자도 해외여행을 갈 때 여러 개의 번역 앱을 다운받아 갔는데, 번역 앱을 사용하려면 항상 와이파이에 연결되어 있어야 하고, 앱마다 번역 결과가 달라 어느 것이 정확한지 판별하기가 어려웠다. 그런데 포켓토크는 클라우드 엔진을 사용해 높은 정확도를 제공하며, 글로벌 eSIM을 사용해 통신망에 관계없이 전 세계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작고 가벼워 휴대하기에 좋다

 

포켓토크는 휴대용 통역기답게 작고 가볍다. 한 손에 쏙 들어오는 부담 없는 크기에 100g의 가벼운 무게를 갖췄다. 전체적으로 라운드 디자인이 적용되어 부드러운 그립감을 선사하고, 심플한 블랙 컬러가 사용되어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전면에는 2.4인치 디스플레이와 포켓버튼이 탑재되었다

   

 

좌측면에는 심 슬롯이, 우측면에는 전원버튼이 위치해 있다

 

 

 

하단에는 USB-C 포트가 자리 잡고 있다

 

전면에는 320x240 해상도의 2.4인치 터치스크린과 2개의 토크버튼이 탑재되어 있고, 상하단에 듀얼 마이크가 장착되어 있다. 이어 좌측면에는 심카드 슬롯이, 우측면에는 전원버튼이 자리 잡고 있으며, 하단에는 충전을 위한 USB-C 포트가 마련되어 있다.

 

 

 

후면에는 스피커홀이 적용되었다

 

후면에는 수십여 개의 스피커 홀과 스트랩 홀더가 위치해 있는데, 전면과 다르게 무광으로 처리되어 색다른 느낌을 줄 뿐더러 지문이 잘 묻어나지 않아 깔끔하다. 또한 기본 제공되는 스트랩을 연결하면 목걸이처럼 목에 걸어 사용할 수 있어 제품을 떨어뜨리거나 도난당할 우려가 적다.

 

 





해외여행지에서 사용하기 좋아

 

 

 

사용 전 기본 설정을 해줘야 한다

 

사용방법도 간단하다. 우선 전원버튼을 길게 눌러 전원을 켠 다음, 화면 좌측 상단의 메뉴를 선택해 사용 지역 및 시스템 언어를 설정한다. 사용 지역은 크게 글로벌과 중국으로 나누어지는데, 대부분 글로벌로 설정하면 문제없이 포켓토크를 사용할 수 있지만, 중국에서는 인터넷 통신규제로 인해 와이파이로 연결할 경우 번역을 하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에 중국 여행 시에는 반드시 사용 지역을 중국으로 설정해주어야 한다. 또한 시스템 언어는 포켓토크에 나타나는 기본 언어를 가리키는데, 초기에는 한국어로 설정되어 있지만 필요시 영어, 중국어, 일본어, 독일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등으로도 변경 가능하다.

 

 

 

사용할 언어를 선택한다

 

기본 설정을 완료했다면 이제 포켓토크를 이용해 외국인과 대화를 나눠보도록 하자. 앞서 말했듯 포켓토크는 126개국의 74개 언어를 지원하는데, 모든 언어를 다 테스트해보기에는 무리가 있으므로 세계 국제통용언어인 영어와 중국어를 중심으로 테스트를 해보았다. 우선 대화의 주체인 두 화자(話者)가 사용하는 언어를 설정해야 한다. 한국어를 영어로 통역하고 싶다면 좌측 하단의 언어를 한국어로, 우측 하단의 언어를 영어로 설정하면 된다. 마찬가지로 일본어를 중국어로 통역하고 싶다면 좌측 하단의 언어를 일본어로, 우측 하단의 언어를 중국어로 설정하면 된다.

 

 

 

좌측 버튼을 길게 누른 상태에서 말을 하면 통역이 된다

 

이어 전면 하단에 있는 2개의 토크버튼 중 좌측 버튼을 길게 누르고, 알림음이 울리면 포켓토크에 대고 한국어로 말을 하면 된다. 토크버튼을 누르고 "안녕하세요"라고 말을 하니 디스플레이에 'Hi'라는 문구와 함께 [haɪ]라는 음성이 흘러나왔다. 사실 이 정도는 통역기 없이도 충분히 번역 가능한 말이므로, 조금 더 어려운 문장으로 테스트를 해보기로 했다.

 

 

 

자연스러운 영어 통역을 제공한다

 

테스트에는 총 4개의 문장을 사용했는데, 해외여행 시에 사용할법한 문장과 일상생활에서 쓸법한 문장으로 나누어 테스트를 진행했다. 우선 포켓토크에 대고 한국말로 '여기서 서울역까지 어떻게 가야 되나요?'라는 질문과 '내일 오전 11시에 체크아웃인데, 오후 5시에 뮤지컬을 보기로 했어요. 그 시간 동안 제 짐 좀 맡아주실 수 있나요?'라는 물음을 던졌다. 곧이어 영어와 중국어로 통역이 되었는데, 문법상 완벽하진 않아도 의사소통에는 문제가 없는 수준으로 매끄럽게 번역이 되었다.

 

 

 

중국어 통역은 조금 아쉽다

 

이어 '오늘 점심 뭐 먹을까?'와 '어제 자장면 먹었으니까 오늘은 중국음식 말고 다른 거 먹자'라는 말을 입력했다. 그런데 앞 문장은 영어와 중국어 모두 완벽하게 통역이 되었는데, 뒷문장은 조금씩 오류가 있었다. 영어에서는 자장면이라는 단어가, 중국어에서는 자장면과 중국음식이라는 단어가 사라진 것이었다. 즉, 영어 통역 결과는 "나는 어제 먹었어. 그러니까 오늘은 중국음식 말고 다른 거 먹자"라는 말이 되었고, 중국어 통역 결과는 "나는 어제 먹었어. 그러니까 오늘은 먹자"라는 말이 되어버렸다. 한국어 음성 인식 수준은 아주 높은데, 그것을 다른 언어로 완벽하게 통역해주지 못한다는 점이 조금 아쉬웠다. 그래도 여행 시 자주 사용하는 문장에는 별다른 오류가 없어 해외여행지에서 사용하기에는 적당해 보였다.

 

 

블루투스, 와이파이 없이도 사용 가능해

 

 

 

블루투스나 와이파이 없이도 사용 가능하다

 

포켓토크의 가장 큰 장점은 eSIM이 장착되어 블루투스나 와이파이 없이도 단독 사용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종종 해외여행을 하다 보면 예상치 못한 어려움이 생길 때가 있다. 이를테면 말 한마디 안 통하는 나라에서 지갑과 스마트폰을 도둑맞았을 때가 그렇다. 만약 국내여행 중이었다면 곧바로 전화기를 빌려 내 휴대폰에 전화를 걸어보고 신용카드 분실신고를 하겠지만, 언어가 통하지 않는 나라에서는 어떻게 상황을 대처해야 할지 갈피를 잡기가 어렵다. 비슷한 상황을 겪은 여행객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싶어도 인터넷망에 접속할 스마트폰이 없고, 설령 전화기를 빌린다 해도 빈털터리가 되었을 때 어디에 도움을 청해야 하는지 물어보기가 쉽지 않다. 이럴 때 포켓토크를 이용하면 스마트폰 없이도 자유롭게 의사소통을 할 수 있으니, 최악의 상황이 닥친다 해도 위기를 잘 극복해나갈 수 있겠다.

 

 

 

해외여행 시에는 분실 위험을 낮추기 위해 목에 거는 것이 좋다

 

포켓토크는 여행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외국어 공부에 힘쓰는 학생들의 경우에는 포켓토크를 이용해 언어능력을 신장할 수 있고, 가족 간 원활한 의사소통이 어려운 다문화 가정의 경우에는 포켓토크를 통해 대화의 폭을 넓힐 수 있다. 제조사 측에서도 더 많은 사람들이 언어장벽을 허물고 매끄럽게 의사소통을 할 수 있도록 관련 사업을 준비하고 있는데, 현재는 교육업계를 비롯한 연계기관과의 협의를 진행 중이다.

 

 

제원표


 

 

 

 

가볍고 편리해서 좋아!


서울지역 관광안내소에서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포켓토크는 쉽고 편하게 양방향 통역이 가능하며, 작고 가벼워 휴대가 용이하다. 또한 사용방법이 간단하고, 언제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어 네트워크의 영향을 많이 받는 기존의 번역 앱보다 우수한 사용성을 제공한다. 물론 30만 원대라는 가격이 조금 부담스럽긴 하지만, 스마트폰 없이 단독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받아들일 수 있는 수준으로 생각된다. 한편 포켓토크는 4월 22일 정식 출시되며, 서울특별시관광협회와의 MOU 체결이 완료되면 향후 서울지역 주요 관광안내소에서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안혜선 기자 press@appstor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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