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종영한 드라마 중에서 마음에 드는 작품을 선택해 첫 회부터 마지막 회까지 정주행하는 것에 푹 빠져있다. 그런데 스마트폰으로 드라마를 보다 보니 카카오톡이나 전화가 올 때 영상이 끊기고, 화면이 작아 몰입감이 떨어진다는 불편함이 있다. 그래서 동영상 감상에 최적화된 태블릿PC를 이용해보기로 했다. 가성비 태블릿PC로 소문난 엠피지오 레전드 8이 그 주인공이다.

109,000원

한 손으로도 사용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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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피지오 레전드8의 구성품, 본체와 동일한 색상의 구성품이 들어있다

엠피지오 레전드 8은 깔끔한 화이트에 톤다운 그린 컬러가 배색된 심플한 박스에 담겨있다. 색상은 블랙과 화이트 두 가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태블릿PC 본체와 함께 5V 2A 충전 어댑터, USB 케이블이 기본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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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인치 IPS 디스플레이, 작고 가벼워 휴대가 간편하다

엠피지오 레전드 8은 1280x800 해상도의 8.0인치 IPS 디스플레이를 갖추고 있다. 208.5x122x9.3mm의 사이즈로 한 손에 쥐고 사용할 수 있으며, 320g의 가벼운 무게로 휴대하기에 부담이 없다. 또 전면에 물리버튼이 존재하지 않으며, 베젤까지 모두 통일된 색상이 적용되어 깔끔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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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제공되는 액정 보호 필름

디스플레이에는 액정 보호 필름이 부착되어 있어 별도의 필름을 구매할 필요가 없다. 태블릿PC를 사용할 때는 액정 보호필름 앞쪽에 부착된 제거용 보호필름을 떼어내고 사용하면 된다. 전면에는 30만, 후면에는 200만 화소의 카메라가 탑재되어 영상통화 및 사진촬영도 가능하다. 물론 고가의 태블릿PC와 비교하면 카메라 성능이 조금 아쉽지만, 가격이 1/10 수준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충분히 '안고 갈 수 있는'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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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후면에 탑재된 카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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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적화된 스피커

또한 후면 우측 하단에는 스피커가 자리잡고 있어 영화, 드라마, 게임의 생동감 넘치는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다만 공공장소 및 대중교통에서 콘텐츠를 감상할 때는 블루투스 이어폰을 연결하거나 상단부 측면의 AUX 단자에 유선 이어폰을 연결해 사용해야겠다.

최대 128GB까지 확장 가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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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 상단에 위치한 전원 및 볼륨 조절 버튼

엠피지오 레전드 8의 우측면 상단에는 전원 버튼과 볼륨 조절 버튼이 위치해 있다. 대부분의 스마트폰 전원 및 볼륨 버튼과 동일한 곳에 버튼이 적용되어 태블릿PC를 처음 쓰는 사용자들도 헷갈릴 염려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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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SD 슬롯, 최대 128GB까지 확장 가능하다

이어 후면을 기준으로 우측면 상단에는 마이크로SD 카드 슬롯이 적용되어 있다. 만약 기본 제공되는 16GB의 저장공간이 부족하게 느껴진다면, 이곳에 마이크로SD 카드를 장착해 최대 128GB까지 용량을 확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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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단부에 자리잡은 마이크로 5핀 커넥터와 AUX 단자

또한 상단부 측면에는 마이크로 5핀 커넥터와 3.5mm 이어폰 단자가 자리잡고 있다. 충전이 필요하거나 데이터를 전송해야 할 때는 마이크로 5핀 커넥터를, 혼자서만 사운드를 즐기고 싶다면 AUX 단자를 이용하면 되겠다.

모바일 오피스도 기본 제공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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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쿼드코어 프로세서가 탑재되었다

엠피지오 레전드 8은 인텔 베이트레일 Z3735G 쿼드코어 프로세서가 탑재됐다. 다양한 작업을 동시에 수행해도 부담없는 수준이다. 여기에 마이크로소프트의 사무용 앱이 기본 제공되어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등을 이용해 언제 어디서든 문서작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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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기기와 연결해 활용도를 더욱 높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블루투스 4.0이 적용되어 다양한 무선기기와 연결해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 특히 생생한 사운드를 전달하는 블루투스 헤드폰이나 블루투스 스피커 등과 함께 사용하면 콘텐츠에 더욱 몰입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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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용량 배터리가 적용되었다

게다가 4100mAh의 대용량 배터리가 내장되어 야외에서도 배터리 걱정 없이 장시간 태블릿PC를 사용할 수 있다. 틈틈이 업무를 체크해야 하는 직장인들이나 대중교통 안에서 인터넷 강의를 듣는 학생들에게 특히 유용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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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에 무리가 가지 않는 가벼움

제원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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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학생들을 위한 가성비 태블릿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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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태블릿PC , 엠피지오 레전드8

엠피지오 레전드8은 생각보다 괜찮은 구석이 많은 태블릿PC였다. 휴대하기 좋은 슬림한 사이즈와 가벼운 무게가 일단 마음에 들었고, '가성비 태블릿PC'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가격대에 비해 성능도 괜찮은 수준이었다. 물론 고가의 태블릿PC와 어깨를 나란히 할 만큼의 성능은 아니지만 영화나 드라마를 감상하는 데 큰 무리가 없었고, 사무용 또는 인강용 태블릿PC를 찾는 사람들에게는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만한 제품이었다. 태블릿PC가 필요하긴 하고, 그렇다고 고가의 태블릿PC는 부담된다면 한 번쯤 눈여겨볼만 하겠다.

안혜선 기자 press@appstor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