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반 카메라의 역할이 스마트폰 내장 카메라로 대체되고 있다. 이는 스마트폰 카메라의 성능이 컴팩트 카메라의 성능과 화질이 용인할만한 수준에 근접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전문 디지털카메라의 광학 줌과 같은 기능은 부피의 실현하지 못하고 있는데 이러한 아쉬움을 해결하기 위한 제품이 바로 퍼즈룩이다. 퍼즈룩은 렌즈 장착형 케이스로 퍼즐식 렌즈체인저를 이용해 손쉽게 교체할 수 있는 5개의 렌즈를 내장한 아이디어 제품이다.
www.puzlook.com | 판매가 : 116,000원

디자인 - 그립감을 향상시키는 케이스 타입 디자인
퍼즈룩은 아이폰5 전용으로 아이폰 측면과 후면을 감싸는 케이스 형태로 간편하게 탈착할 수 있다. 결합 시 부피가 증가하지만 그립감을 해치지 않으며, 안정적인 자세로 촬영하는데 도움을 준다. 개성 넘치는 퍼즈룩의 디자인과 기술로 2013년 CES 이노베이션 어워드를 받기도 했다.

구성품 - 실용적인 구성품
제품을 훤히 볼 수 있는 견고한 투명 패키지에는 퍼즈룩 케이스 본체와 렌즈를 닦을 수 있는 클리닝 클로스, 거치대 겸용 8GB USB 메모리, 사용설명서로 구성되어 있다.

독창성 - 5개의 렌즈 제공
퍼즈룩은 화각 별 5개의 렌즈를 내장했으며 렌즈 교체는 누구나 예전에 한 번쯤 갖고 놀았던 퍼즐 장난감을 연상시키는 방식으로 되어있어 다수의 렌즈를 지니고 있으면서도 수납공간을 절약했다. 제조사는 퍼즐식 렌즈체인저의 구조특허를 전 세계적으로 출원 중이라고 한다.

거치대 겸용 USB 메모리 내장
렌즈 부분 옆에는 슬림한 탈착식 8GB USB 메모리가 내장되어 있으며, 각도를 맞추어 결합하면 거치대 역할을 겸하여 매우 유용하다.

기능성 - 다양한 효과를 가진 렌즈

아이폰에 내장된 단초점 카메라의 광학 성능을 향상해주는 5개의 교환 렌즈는 SLR 카메라 기준으로 8밀리의 초광각을 커버하는 180도 어안, 10밀리 광각의 160도 슈퍼와이드, 12밀리 광각의 120도 와이드, 50밀리 화각의 1.5배 줌, 광학 8배 매크로 줌 기능을 지니고 있다. 8배 줌 기능은 디지털 줌 5배를 더해 총 40배 줌이 가능하지만, 초점 맞추기가 매우 어려웠다. 각 렌즈의 효과는 촬영 피사체에 따라 화각 별 차이가 크게 실감 나지 않을 수도 있다.

▲ 180도 어안 효과

▲ 160도 슈퍼와이드

▲ 120도 와이드

▲ 1.5배 광학 줌

삼각대 연결
퍼즈룩 측면에는 표준 규격 삼각대 홀이 마련되어 카메라용 삼각대를 연결할 수 있다. 삼각대는 야경이나 광량이 부족한 곳에서 초점을 용이하게 맞출 수 있으며 접사나 줌 기능 사용 시 손 떨림을 방지하고 화각을 고정할 수 있어 매우 유용하다.

휴대성 - 가벼운 무게
퍼즈룩을 아이폰과 결합하면 두께는 증가하지만, 전체 크기는 크게 부담스럽지 않은 수준이며 플라스틱 재질로 가볍게 설계되어 휴대나 카메라 촬영 시 불편함이 없다. 다만 렌즈 부분이 외부에 노출되어 지문이 묻기 쉬우며 스크래치에 취약할 수 있으므로 휴대 시 주의가 필요하다.

제원은?

아이폰을 좀 더 카메라답게 사용할 수 있는 액세서리
퍼즈룩은 독창성 넘치는 렌즈 교환방식을 채용해 독특한 디자인과 재미요소를 동시에 지니고 있으며 사용자에게 사진이라는 장르에 부담 없이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한 부분, 여기에 삼각대 결합 기능과 USB 메모리 겸 거치대 등 편의성 넘치는 설계는 매우 만족스럽다. 다만 단초점의 한계를 극복하는 다양한 화각을 가진 렌즈를 장착한 의도는 좋지만, 색상필터나 이펙트 필터 등 좀 더 극적으로 눈에 확 띄는 기능을 추가했더라면 좋았을 것이다. 곧 아이폰6용과 안드로이드용 퍼즈룩도 준비 중이라고 하니 기대된다.

앱스토리 매거진(www.appstory.co.kr) | 오제훈 기자

오제훈 기자 press@appstor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