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의 성능이 향상되면서, 저장 공간이 부족해 불편을 겪는 사용자들이 늘고 있다. 고해상도 화면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사에서는 고화질 이미지들을 채택하기 시작했고, 덕분에 앱 자체의 용량이 점차 높아졌다. 어디 그 뿐 인가. 고해상도 사진촬영이 가능한 센서가 탑재되면서 사진 한 장 한 장의 용량 또한 커지게 됐다. 4K 영상까지 스마트폰으로 촬영할 수 있게 되면서 16GB, 32GB 저장 공간으로는 턱없이 부족해져 버렸다. 이처럼 저장 공간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다고 해서 핸드폰을 바꿔야 하나 걱정할 필요는 없다. micro SD 카드를 통해 부족한 공간을 늘려주면 되기 때문이다. 픽스블랙 SD카드는 탁월한 성능과 저렴한 가격을 앞세운 제품으로 부족한 스마트폰 공간에 여유를 되찾아 줄 것이다.
\5,400원부터 | hu.co.kr/w21eji

제원표

● 깔끔한 디자인
어차피 기기 안으로 쏙 들어가 버리는 마이크로 SD카드에 디자인이 뭐가 중요하겠냐 싶겠지만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라고 고급스럽거나 깔끔한 디자인이라면 더 사용할 맛이 나지 않을까? 픽스블랙 SD 카드는 그 이름처럼 블랙 바탕에 골드컬러가 더해져 고급스러움이 느껴지는 제품이다. 실제로도 접속 핀의 금 함유율을 높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핵심 포인트

● TLC VS MLC VS 633x, 어떤 것을 사야 할까?
아이폰6 출시 이후 TLC와 MLC에 대해 논란이 된 적이 있다. TLC? MLC? 대체 무엇을 뜻하는 것일까? 간단히 설명하면 이렇다. TLC는 MLC에 비해 저렴한 제품으로 수명이 좀 더 짧은 편이다. 블랙박스처럼 데이터를 쓰고 지우기를 반복하는 경우라면 수명이 긴 MLC를 추천하겠지만, 일반적인 스마트폰 환경에서는 TLC를 사용해도 무방하다. 단 수명이 MLC 쪽이 훨씬 길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MLC를 선호하는 편이다. 액션캠과 같은 장비로 고화질 영상을 계속해서 찍는 경우에는 읽고 쓰기 속도가 현저하게 빠른 633x을 구매하면 된다.

● 삼성 메모리 못지않은 성능
TLC와 MLC 중 어떤 제품을 선택할지를 결정했다면, 다음으로 확인해 봐야 할 것은 읽고 쓰는 속도다. 메모리카드 선택 시 참고해야 할 필수 요소 중 하나인데, 픽스블랙 SD카드가 과연 어느 정도의 성능을 보여주는지 삼성 micro SD카드와의 속도 비교를 통해 확인해 보기로 했다. 삼성 micro SD 카드 64GB TLC 제품과 픽스블랙 micro SD 64GB TLC를 USB 3.0 속도를 지원하는 리더기에 장착한 후, USB 3.0포트에 꽂아 ATTO DISK BENCHMARK 프로그램으로 테스트해 보았다.

1MB 파일을 기준으로 삼성 TLC SD카드는 읽기 속도가 44.73 MB/s, 쓰기 속도가 23.74 MB/s였으며, 픽스블랙 TLC SD카드의 경우, 읽기 속도가 83.26 MB/s, 쓰기 속도가 33.48 MB/s인 것으로 확인됐다. 읽기와 쓰기 속도 모두 픽스블랙이 앞섰으며, 특히 읽기속도는 2배가량 차이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픽스블랙이 27,000원, 삼성 제품이 32,000원 가량인 것을 감안할 때 가성비가 꽤나 뛰어난 편인 셈이다.

● 든든한 사후 지원
픽스블랙 SD카드는 데이터 복구 서비스를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다. SD카드에 저장된 데이터가 간혹 PC에 출력되지 않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는데, MBR영역에 자동으로 기록된 백업 데이터를 통해 복구해준다. 뿐만 아니라 보증기간 내에 문제 발생시 1:1 무상 교체까지 제공하고 있다. 이렇듯 든든한 사후 지원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믿고 구매할 수 있다.

앱토평가 90점

디지털 필수품 SD카드
microSD카드는 스마트폰뿐 아니라 다양한 스마트 기기에서 사용 가능한 제품이기 때문에 디지털 필수품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다양한 브랜드의 메모리 카드가 쏟아져 나오고 있지만 삼성전자에서 출시된 제품 이상의 성능,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의 가성비, 든든한 사후지원을 자랑하는 픽스블랙 SD카드는 구매 리스트에 올려보기에 충분한 제품이라 할 수 있다.

앱스토리 매거진(www.appstory.co.kr) | 최선웅 기자

최선웅 기자 press@appstor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