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YI 카메라 - 이런! 실수로 액션캠을 만들어 버렸네
기사 입력시간 : | 최선웅 기자
레저의 시즌이 다가오고 있다. 이번에는 액션캠을 하나 장만해 즐겨 보는 게 어떨까? 그 동안 액션캠의 가격이 비싸서 망설였다면 걱정할 것 없다. 실수 전문 기업 샤오미에서 근사한 제품을 하나 내놨기 때문이다. 샤오미 Yi 카메라는 고프로4 못지않은 성능에 가격이 심각하게 착해 가성비가 뛰어난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합리적인 가격과 성능으로 매니아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샤오미 Yi 카메라에 대해 살펴보자.
499위안 | www.byble.co.kr
외관을 살펴보면
● 측면 패턴
제품을 자세히 살펴보면 사선으로 된 패턴이 측면에 새겨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고급스러운 느낌은 없지만 덕분에 밋밋하진 않다.
● 전원 겸 기능 전환 버튼
Yi 카메라 본체에는 단 3개의 버튼만 존재한다. 렌즈 옆에는 전원 겸 사진, 동영상 전환 버튼이며, 상단에 위치한 버튼은 사진 촬영 버튼, 렌즈 좌측의 버튼은 Wi-Fi 연결용 버튼이다.
● 말끔한 후면
후면에는 상태를 표시하는 LED를 비롯해 각종 포트를 연결할 수 있는 공간과 배터리가 들어가는 공간이 덮개로 가려져 있다.
디자인 특별할 것 없는 무난한 외형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전형적인 액션캠 사이즈에 화이트와 옐로우그린 두 가지 컬러로 출시됐다. 옐로우그린 컬러가 전면에 나서 인기 몰이를 하고 있으며, 튀지 않는 무난한 컬러를 원하는 사용자들은 화이트 컬러 제품을 선택하고 있다. 플라스틱 재질 때문인지 전체적으로 토이카메라 같은 느낌이 강하며 각종 포트와 마이크로 SD카드 수납부를 덮개로 가리고 있어 전체적으로 깔끔한 편이다.
핵심 포인트
뛰어난 가성비
저렴한 가격은 물론, 타사의 액션캠에 뒤처지지 않는 빼어난 성능을 자랑한다.
스마트폰 연동
별도의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지 않았기 때문에 스마트폰과 연동해 사용해야 한다.
제원표
주목할만한 성능은?
1.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가격
샤오미가 대륙의 실수라 불리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엄청나게 저렴한 가격정책 때문이다. 대표적인 액션캠 고프로 히어로4 실버 에디션이 499달러, 우리 돈으로 50만 원대에 출시되는데 반해 Yi 카메라는 399위안, 우리 돈으로 7만 원대에 출시됐다. 성능은 차치하고라도 상당히 매력적인 가격정책이 아닐 수 없다.
2. 부족함 없는 성능
3. 스마트폰과 연동
Yi 카메라는 본체 내에 별도의 컨트롤 부나 디스플레이를 탑재하지 않았다. 사진이나 영상은 스마트폰을 통해서만 확인할 수 있는데, 가격을 생각하면 충분히 납득할 만한 부분이기도 하다.
4. 만듦새가 좋은 셀카봉
샤오미 Yi 카메라는 셀카봉이 포함된 버전과 포함되지 않은 버전 총 두 가지 형태로 출시됐다. 리뷰를 진행한 제품은 셀카봉이 포함된 패키지였는데, 생각보다 만듦새가 좋았다. 미끄러움을 방지하는 손잡이부의 재질도 나쁘지 않았으며, 늘린 봉들도 단단하게 고정돼 흔들림이 없었다. 두 패키지간의 가격 차이가 100위안 즉, 만 원이라 생각했을 때 꽤나 만족스러운 퀄리티다.
한눈에 보는 썸네일
아쉽다 아쉬워
1. 적은 배터리 용량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 제품이지만 1010mAh 리튬이온 배터리를 채택해 사용시간이 짧은 것이 흠이다. 교체가 가능하지만 사용시간이 짧다보니 추가 배터리를 필요로 하게 되고 그만큼 번거로워 질 수 있다.
2. 디스플레이 부재
Yi 카메라 후면에는 별도의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어 있지 않다. 찍히고 있는 영상의 앵글을 간단히 확인하고자 할 때도 와이파이로 연결해야 한다는 점은 확실히 불편한 부분이다.
앱토평가 88점
모두를 만족시키는 가성비 액션캠
Yi 카메라는 액션캠을 자주 사용하는 사용자들에게도 매력적인 제품이지만, 초보자들이 가격적인 부담 없이 쉽게 접근해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는 점에서 추천할 만하다. 배터리 사용 시간이 짧아 아쉽긴 하지만 저렴한 가격에도 불구하고 일상적으로 활용하기에 부족함 없는 성능을 갖추고 있어 만족스러운 제품이다.
앱스토리 매거진(www.appstory.co.kr) | 최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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