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컬캔디 찹스버드 - 내 귀에 든든한 아웃도어 파트너

기사 입력시간 : 2016.02.12 13:25:04 | 박마리아 기자

자유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지향하는 세계적인 오디오 브랜드 스컬캔디에서 출시된 아웃도어 이어폰 찹스버드는 기존의 아웃도어 이어폰과는 달리 젊고 개성 넘치는 디자인과 안정적인 이어행거, 타격감 있는 사운드를 통해 스포츠 활동 시 더욱 즐거운 음악 감상을 제공하는 든든한 파트너다. 전 세계인이 사랑하는 스컬캔디만의 독창적인 매력을 아웃도어에서 경험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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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을 살펴보면

다채로운 컬러

스컬캔디 찹스버드는 5가지 컬러로 국내에 출시되어 있는데, 리뷰에 사용한 제품은 핫레드 블랙과 핫블루 블랙 컬러다. 특히 핫레드 블랙은 형광빛이 도는 다홍색으로, 생각했던 것보다 더욱 눈에 띄고 강렬한 느낌이었다.

통통 튀는 아웃도어 이어폰

스컬캔디 찹스버드는 크고 묵직한 느낌을 주는 남성 위주의 아웃도어 이어폰과는 달리, 통통 튀는 다채로운 컬러와 귀에 딱 맞아 떨어지는 날씬하고 가벼운 디자인이 특징인 젊고 개성 있는 이어폰이다. 여성도 부담 없이 사용 가능하기 때문에 함께 운동을 즐기는 커플들에게도 추천하며, 선물용으로도 좋은 제품이다. 핫블루와 리얼 블랙은 남성에게, 핫레드와 핫핑크는 여성에게 잘 어울리며 옐로우는 특히 눈에 띄는 예쁜 컬러로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어울린다.

핵심 포인트

주목할만한 성능은?

1. 아웃도어 이어폰다운 내구성

격렬한 스포츠에 활용하는 아웃도어 이어폰인 만큼 내구성이 무척 중요하다. 스컬캔디 찹스버드는 특히 습기에 강한 소재로 이루어져 아웃도어 활동 중 눈, 비를 만나거나 아무리 땀을 흘려도 고장나지 않고 음악을 멈추지 않는다. 또한 케이블 역시 튼튼한 소재로 제작되어, 외부 충격에도 단선이 쉽게 일어나지 않고 오래 사용할 수 있다. 직접 만져보면 다른 케이블에 비해 단단함이 느껴지며 탄력이 있어 잘 엉키지도 않았다.

2. 불편함 없이 귀에 딱 맞는 이어행거

보통 이어행거를 갖춘 이어폰은 꺼리는 편이다. 필요성도 느끼지 못할뿐더러, 아무리 편리하다고 강조하는 제품이라도 오래 착용하고 있으면 귀에 통증이 느껴지기 때문이다. 그런데 스컬캔디 찹스버드는 고정된 형태가 아니라 귀에 맞게 길이나 방향을 쉽게 조절할 수 있으며, 귀를 꽉 조이는 느낌이 전혀 없어 착용 시 불편함이 느껴지지 않았다. 또 이런 형태의 이어폰은 처음 착용할 때 착용법이 익숙하지 않아 어색하고 번거롭기 마련인데, 찹스버드는 이어행거가 자유롭게 회전하기 때문에 일단 이어헤드를 귀에 착용한 후 대충 귀에 맞게 돌려서 꽂아주면 쉽고 편리하게 착용할 수 있다. 부드러운 고무소재로 무게감은 거의 느껴지지 않았고 귀를 안정적으로 감싸줘, 이어폰을 착용한 채로 케이블을 몇 번씩 확 잡아당겨 보아도 이어폰이 쉽게 빠지지 않았다.

3. 선명하고 타격감이 좋은 음질

찹스버드는 오픈형 이어폰으로, 15mm 대형 드라이버가 베이스에 힘을 더해 선명한 소리를 들려준다. 강렬한 타격감이 일품으로 댄스곡 등 리드미컬하고 경쾌한 노래에 잘 어울리는데, 실내에서 듣다 보면 절로 몸을 일으켜야 할 것처럼 흥이 돋는다. 다만 귀에 쏙 들어가 깊고 차분한 소리를 들려주는 커널형 인이어 이어폰에 비해 집중도는 조금 떨어진다. 오픈형 이어폰 특성 상 외부 소음이 완전히 차단되지는 않아서 야외 활동 시 더욱 안전하다. 운동 시에는 스마트폰 암밴드 등을 활용하면 더욱 편리하다.

한 눈에 보는 썸네일

제원표

아쉽다 아쉬워

1. 오픈형 이어폰

이어행거 덕분에 귀에서 빠질 염려는 없지만, 오랜만에 오픈형 이어폰을 사용해서 그런지 귀에 꼭 맞는 것이 아니라 걸쳐지는 듯한 착용감이 다소 어색하게 느껴졌다. 물론 불편하더라도 조깅 등 바깥에서 운동을 할 때에는 안전 상 외부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오픈형 이어폰이 적합하다.

2. 아예 분리되었으면 어떨까

평소에도 사용하지 말란 법은 없지만, 아무래도 눈에 띄는 컬러의 이어행거가 귀 전체를 두르고 있기 때문에 평상시에 사용하기에는 조금 부담스러울 수 있다. 이어행거만 따로 분리되는 형태로 만들어졌다면 운동할 때는 물론 평상시에도 착용할 수 있어 활용도가 더욱 높았을 듯 하다.

앱토평가

운동하러 가고 싶게 만드는 아웃도어 이어폰

스컬캔디는 명품 사운드를 강조하는 대부분의 음향기기 브랜드와는 조금 색다른 방식으로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스컬캔디의 마스코트인 강렬한 해골 문양은 모든 제품 곳곳에서 존재감을 뽐내며, 통통 튀는 감각적인 컬러와 활동성을 강조한 디자인은 젊고 활기찬 느낌을 준다. 격렬한 운동에도 흔들리지 않는 안정감과 경쾌하고 타격감 좋은 사운드까지 딱 스컬캔디다운 아웃도어 이어폰이다.

박마리아 기자 press@appstor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