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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8, 애플빠가 일주일 써본 후 느낀 솔직한 리뷰

기사 입력시간 : | 성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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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8이 많은 찬사를 받으며 2017년 스마트폰 레이스에서 좋은 출발을 보였다. 지난번 기사에서는 외관을 위주로 다루면서, 새롭게 등장했거나 주요 특징들만 살짝 살펴봤었다. 이번에는 외관뿐만 아니라 직접 사용해보면서, 갤럭시S8은 갤럭시노트7의 어두운 그림자를 지워내고 안드로이드 '끝판왕'자리에 오를 자격이 있는지 알아봤다. 긴 말 필요 없이 바로 살펴보자.





끝내주는 디자인




주관적인 판단이겠으나, 지난 갤럭시 노트7부터 이미 디자인의 경지에 올랐다는 생각이다. 5년이 넘도록 아이폰만 고집하던 기자의 눈에도 바꾸고 싶은 욕망이 샘솟을 정도의 디자인이었다. 갤럭시 노트7과 마찬가지로 전후면 글라스가 모두 곡면으로 처리되었고, 측면 메탈 프레임까지 살짝 둥글게 마감되었기 때문에 전면에서 후면으로 이어지는 곡선이 일체감 있다. 덕분에 그립감도 매우 좋다. 베젤리스 디자인 때문에 갤럭시S의 정체성과 같았던 직사각형의 홈 버튼이 사라지고, 대신 지문인식 센서 기능만 가지고 카메라 옆으로 갔다. 카메라도 소위 ‘카툭튀’가 없어 일체감 있는 디자인에 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측면의 메탈 프레임은 모든 색상이 동일하게 유광 처리되었다. 애플이 아이폰7에서 제트블랙을 내놓은 까닭인지, 유광의 블랙이 다시 트렌드가 된 느낌이다. 특히 갤럭시S 시리즈는 갤럭시S6부터 글라스 안쪽에 편광필름을 넣어 빛이 오묘하게 반사되는 느낌이 매력적이었는데, 지난 갤럭시S7 블랙펄 색상을 뒤늦게 내놓더니 이번에는 측면 메탈 프레임도 유광으로 마감됐다.


블랙 색상은 일체감 있어 유광 처리가 잘 어울리지만, 특히 실버의 경우는 몇 년 전 많이 사용하던 크롬을 입힌 모습처럼 보여 조금은 예전 생각이 나기도 했다. 그래도 이번 갤럭시S8의 디자인은 소위 ‘역대급’을 붙여도 부끄럽지 않을 정도로 괜찮다. 다만 상단에 센서가 많은 탓에 전면을 모두 블랙으로 처리한 것은 어쩔 수 없었겠으나 아쉬운 건 어쩔 수 없다. 특히 지문인식 센서가 저 위치에 있어야 했는가에 대해서는 조금 더 사용해봐야 알겠으나, 어쩔 수 없어 저 자리에 배치된 것처럼 보이는 것도 어쩔 수 없다.


삼성의 자신감이 보이는 디스플레이


LG G6에 이어 갤럭시S8에서도 ‘베젤리스’를 강조하고 있다. G6가 ‘풀비전 디스플레이’이라는 이름으로 가득 볼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면, 갤럭시S8은 ‘인피니티 디스플레이’라는 이름으로 한 발 더 나가 무한히 볼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G6가 최초의 18:9 비율 디스플레이를 내세웠고, 갤럭시S8은 그보다 조금 더 긴 18.5:9 비율의 디스플레이다. 휘도가 좋아 야외 시인성도 뛰어나고, AOD(Always On Display)화면도 밖에서 볼만한 정도였다.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는 늘 고질적으로 번인에 시달려왔다. 때문에 갤럭시S7에 들어갔던 AOD는 시계가 이리저리 움직였는데, 갤럭시S8은 그 자리에 그대로 있다. 게다가 홈버튼이 사라진 자리에 소프트웨어 키로 홈버튼이 늘 떠있는데, 이는 삼성이 번인에 대해 자신이 있지 않고서야 저렇게 할 수 없었다는 생각이다. 시간이 지나봐야 알겠으나, 지난 제품들부터 설정화면도 온통 하얗게 하더니 이제는 그 자리에 같은 화면이 오래 떠있다니. 

갤럭시S8 (위) 아이폰7 (아래)


갤럭시S8 (왼쪽) G6 (오른쪽)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의 강점은 역시 색감이다. 깊이 있는 검은색과 화사한 색감은 여전하다. 잠시 기자의 아이폰7과 비교해봤더니, 아몰레드답게 색 재현이나 암부, 노출이 강한 부분의 표현은 역시 뛰어났다. 약간 과장된 면이 있을 수는 있겠으나, 과거 펜타일로 몸살을 앓던 선명도도 이제는 옛날이야기다. 갤럭시S6부터 이어진 스티커 붙인 듯한 화면도 그대로다. 그리고 G6와 마찬가지로 위아래 구석이 둥글게 처리되었는데, G6보다 조금 더 둥글다. 또한 G6의 곡면은 약간 거친데 비해 갤럭시S8의 곡면은 부드럽게 이어지는 모습이었다. 기자는 여태까지 AMOLED는 번인 때문에 아직은 IPS LCD가 최고라고 여기고 있으나, OLED의 발전 속도가 무시무시하다.


10nm 공정의 힘인가


 국내에 출시되는 갤럭시S8에는 많은 제조사들에게 아픔을 줬던 스냅드래곤 835가 아닌 엑시노스 8895가 탑재되어 있다. 엑시노스 8895와 스냅드래곤 835는 모두 모바일 최초의 10nm 공정으로 만들어진 AP들이다. 엑시노스 시리즈가 늘 스냅드래곤 시리즈보다 벤치마크 상의 점수로는 더 높게 나오지만, GPU에 있어서 만큼은 스냅드래곤 시리즈가 월등한 것으로 드러났었다. 앱스토리에 스냅드래곤 835는 아니지만 G6의 스냅드래곤 821과 갤럭시S8의 엑시노스 8895를 비교한 기사가 있으니 참고.




사실 엑시노스 시리즈의 말리 GPU는 스냅드래곤 시리즈에 탑재된 아드레노 GPU보다 더 낮은 성능을 보이는 것이 사실이었다. 그러나 이번 엑시노스 8895에 탑재된 말리 G71 GPU가 어떤 성능을 보여줄 것인지에 대해 궁금증이 많았다. 어떤 성능을 내는지 비교를 위해 현재 출시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중 가장 높은 성능의 GPU를 갖고 있는 G6와, 모바일 GPU 중 가장 높은 성능을 내는 아이폰7과 같은 게임을 실행해 보았다.


갤럭시S8

G6


아이폰7

사진은 리얼 레이싱3라는 게임이다. 출시된 지 조금 지난 게임이기는 하나, 그래픽적으로는 여전히 뛰어난 게임이라 선택했다. 첫 번째가 갤럭시S8, 두 번째는 G6, 세 번째는 아이폰7이다. 우선 갤럭시S8과 G6는 비슷해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텍스처의 질감이 갤럭시S8 쪽이 조금 더 거친 것을 볼 수 있다. 특히 왼쪽의 ‘SUPAFLY’라고 적힌 광고판의 글자를 보면 그 차이를 느낄 수 있다. 그러나 아이폰7을 보면 두 안드로이드 기기와 차이가 많이 날 만큼 선명하다. 벤치마크 상으로는 그렇게 큰 차이가 나는 것이 아니었으나, 아직은 아이폰7의 GPU가 가장 강력하다.


그 외 기본적인 사용에 있어서는 프레임 드롭은 전혀 찾아볼 수 없었고, 특히 리얼 레이싱3를 실행할 때는 미세하게 아이폰7보다 빠르게 실행됐다. 그리고 배터리 테스트를 위해 최대 밝기로 열심히 유튜브도 열심히 틀어놓고 게임도 몇 번 하고 웹서핑도 열심히 했다. 100%에서 62%까지 떨어지는 데 화면 켜짐 기준 약 2시간이 걸렸다. 갤럭시S7과 같은 배터리 용량에 화면 크기는 0.8인치나 더 크지만 배터리는 더 오래갈 것으로 예상된다. 0%가 될 때까지 써 보지는 못해 단언은 할 수 없지만, 중간 밝기로 평소처럼 사용한다면 이보다 더 오랜 시간을 버틸 수 있을 것 같다. 10nm 공정의 힘인지, 아무튼 5.8인치 QHD 화면을 3000mAh로 이 정도 버티는 것은 대단해 보인다.




카메라는 여전하지만, 그래도……


갤럭시S8의 카메라는 사실 크게 변하지 않았다. 언팩 행사 때도 카메라 언급은 짧게 하고 지나갔는데, 애플이 원래 자신 없는 부분은 그냥 지나가곤 했다. 갤럭시S8은 자신이 없다기보다는 달라진 점이 크게 없었던 것 같다. 사실 전작의 카메라가 매우 뛰어났기 때문에 크게 기대했으나 후면 카메라의 경우 변화가 거의 없어 아쉬움이 컸다. 반면 전면 카메라는 전작의 500만에서 800만 화소로 업그레이드되고, 오토 포커스가 추가되어 그 활용도가 더 높아졌다.



갤럭시S8의 주간 사진






갤럭시S8의 야간 사진

F/1.7의 조리개 값과 1/2.55인치의 센서, 1200만 화소의 듀얼 픽셀 카메라를 가진 갤럭시S8의 후면 카메라는 여전히 뛰어난 카메라였다. 최근 출시되는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카메라들은 공통적으로 주간 사진은 모두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 내고 있다. 특히 갤럭시S8은 적절한 색감과 노출로 여전히 자신이 스마트폰 카메라의 대장임을 드러내고 있었다. 야간 사진도 전작과 마찬가지로 노이즈가 거의 보이지 않는 깔끔한 사진을 찍어냈다. 듀얼 카메라를 탑재한 스마트폰에 있는 초점 조절 기능도 있는데, 그냥 이런 기능도 있다 정도만 알고 지나가자. 아무튼 갤럭시S8의 자세한 카메라 성능은 따로 다룰 예정이니 참고하세요.


전면 카메라에는 앞서 말했듯이 오토 포커스가 들어갔기 때문에, 셀피 촬영 때 보다 나은 결과물을 낼 수 있다. 500만에서 800만으로 올라간 화소 덕에 더 선명한 셀피 촬영을 즐길 수 있다. 그러나 셀피 촬영을 즐기는 독자들에게는 화소가 올라간 것이 오히려 독이 될지도 모르겠다. 너무 선명하면 별로거든. 그리고 전면 카메라에는 SNOW 앱에서 볼 수 있었던 재미있는 캐릭터 촬영이 가능해졌다.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아까도 말했듯이 없는 것보다는 있는데 안 하는 게 낫다.


홈버튼이 사라졌기 때문에 전원 버튼을 두 번 누르는 것으로 빠른 카메라 실행이 바뀌었다. 그리고 기본 카메라 앱은 편의성이 확대됐다. 왼쪽으로 스와이프 하면 필터, 오른쪽으로 스와이프 하면 다양한 촬영 모드, 위나 아래로 스와이프 하면 전/후면 카메라 전환을 할 수 있다. 아무리 생각해도 후면 카메라의 업그레이드가 없다는 것은 약간이 아니라 많이 아쉽다.


골라 쓰는 생체 인식


 

갤럭시S8에서 또 하나 빼놓을 수 없는 점은 여러 가지의 생체 인식 기능이다. 이제는 당연히 있어야 할 것 같은 지문인식, 비운의 갤럭시 노트7에 탑재됐던 홍채인식, 그리고 새롭게 추가된 얼굴인식 이렇게 세 가지나 있다. 특히 전면 홈버튼과 함께 있던 지문인식 센서가 무한한 화면 때문에 뒤로 밀려난 것은 갤럭시S 시리즈의 디자인 정체성을 변화시킨 가장 주요한 모습이다. 소프트웨어 버튼으로 홈 버튼과 멀티태스킹, 뒤로 가기 버튼이 대체 됐고, 지문인식 센서는 뒤로 밀려나 카메라 오른쪽이라는 다소 생소한 위치로 가버렸다. 얼굴인식, 홍채인식 전에 지문인식부터 이야기하고 지나가겠다.



멀다 멀어

지문인식 센서는 아시다시피 뒤로 갔으며, 다른 제조사들처럼 손가락을 가져다 대기만 하면 잠금이 해제되는 방식이다. 전작까지는 홈버튼을 한 번 눌러 화면을 활성화시킨 뒤 인식했지만, 이제는 타 제조사들의 방식처럼 바뀌었다. 이제는 홈버튼이 아니기 때문에, 물리적으로 눌리지는 않는다. 대신 지문인식 센서로 알림창을 내리고 올릴 수 있는 기능이 들어가 있다. 기기 자체가 조금 길기 때문에 알림창을 내리려 최상단까지 손가락을 올리기가 힘든데, 지문인식 센서를 이런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한 점은 좋다. 그러나 지문인식 센서도 너무 높은 곳에 있는 건 함정. 기자같이 손이 작은 사람이라면 손가락을 쭉 뻗어야 한다. 게다가 카메라 옆에 있기 때문에, 카메라에 지장을 찍을 일이 생길 수도 있다. 그래서 그런지 기본 카메라 앱을 실행하면, 지문 닦고 찍으라는 알림 창이 간혹 뜬다. 알면 됐다.




홍채인식은 갤럭시 노트7에 들어갔던 기능이 갤럭시S8에도 그대로 들어갔다. 인식 속도가 매우 빠르기 때문에, 카메라에 정확히 홍채가 비치면 순식간에 인식이 완료된다. 홍채인식은 지문보다 더 높은 보안성을 지녔기 때문에, 갤럭시 노트7 출시 당시 시작되던 금융 앱에서의 공인인증서를 홍채로 대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잠금 화면 용으로 사용할 때도 드래그 없이 곧장 인식할 수 있는 옵션이 존재하기 때문에 화면을 켜자마자 해제되는 놀라운 광경을 맞이할 수 있겠다.


 



 

가장 주목을 많이 받았던 얼굴 인식은, 사실 안드로이드 4.0 버전인 ‘아이스크림 샌드위치’에서부터 이미 들어가 있던 기능이다. 당시의 얼굴인식은 속도가 꽤 느린 편이었으나, 갤럭시S8에 들어간 얼굴 인식은 속도가 매우 빠르다. 홍채 인식은 카메라를 쳐다봐야 하지만, 얼굴 인식은 화면을 바라보기만 하면 쏜 살 같이 잠금 해제된다. 눈을 감은 상태에서도 가능한데, 이는 눈이 작은 사람을 위해서라고 한다. 얼굴 인식이 사진으로도 해제가 된다는 소식에 기자도 해봤는데, 정말 해제가 됐다. 편리하기는 하나 보안에 문제가 있을만한 기능인 것은 확실해 보인다. 삼성도 그래서 잠금 해제 외에는 사용할 수 없게 만들어 놓은 듯하다.


사소한 부분도 챙기다

홈에서 위나 아래로 스와이프 하면 저렇게.
 
소프트웨어적인 측면에서도 편의성이 많이 들어갔다. 우선 기본 홈 화면에는 앱 서랍이 없다. LG G6에서도 앱 서랍이 기본 홈에는 없으나, 앱 서랍이 있는 홈 화면을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이 있었다. 그러나 앱 서랍이 없는 기본 홈에서는 정말 아예 앱 서랍이 없다. 그러나 갤럭시S8은 보기에 앱 서랍 아이콘이 없지만, 위나 아래로 스와이프 하면 앱 서랍이 나타난다. 넘어가는 애니메이션도 깔끔하고, 편의성에서도 괜찮은 선택 같다.






갤럭시S8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인피니트 디스플레이는 18.5:9 비율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동영상을 감상할 때는 가로 화면에서 양 끝에 검은 레터박스가 생기기 마련이다. 이렇게 되면 사실상 18.5:9의 비율이 의미가 없어진다. 그래서 갤럭시S8에는 화면에 꽉 차게 볼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을 넣어뒀다. 사진의 오른쪽에 있는 버튼을 누르면 화면에 딱 맞게 커지는데, 비율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위와 아래가 약간씩 잘리는 방식이다. 그러나 크게 잘려나가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그렇게 신경 쓰이지는 않았다. 비율이 21:9인 뮤직비디오나 영화의 경우에는 비율 그대로 좌우 레터박스가 없어지거나, 혹은 좌우를 조금 잘라내어 18.5:9에 맞출 수도 있다. 21:9 비율의 영상을 볼 때 가장 큰 위력이 발휘되니, 이건 직접 보세요.



또한 배터리 절약을 위해 화면의 해상도를 변경할 수 있는 옵션도 있다. 갤럭시S8은 1440P의 QHD 해상도를 가졌는데, 이를 1080P FHD나 720P의 HD 해상도로 내릴 수 있다. 최근 QHD를 탑재한 스마트폰에 종종 들어가는 좋은 기능이다. 그리고 갤럭시S8에는 모두들 알다시피 홈버튼을 포함한 하드웨어 키가 사라졌다. 때문에 소프트웨어 키인 내비게이션 바가 갤럭시S 사상 처음으로 들어갔는데, 처음 넣은 것치고는 꽤 친절한 설정들이 있다. 내비게이션 바의 색상을 변경할 수 있으며 색상도 정해진 몇 가지 외에 원하는 어떤 색으로도 바꿀 수 있다. 그리고 기본 설정인 최근 앱 – 홈 – 뒤로 가기 버튼 순서에서 원하는 대로 바꿀 수 있는 기능도 있다. 사소한 것일지도 모르지만, 사실 이런 사소한 부분에서 호불호가 갈릴 때도 있다.


빅스비는 아직


앱스토리에서 입수한 갤럭시S8은 테스트 용이라 빅스비의 음성인식 기능은 빠져있었다. 때문에 빅스비 홈과 사진 검색 등의 기능 정도만 테스트해 볼 수밖에 없었다. 


기기의 왼쪽에 있는 빅스비 버튼을 누르거나, 홈에서 오른쪽으로 스와이프 하면 빅스비 홈이 등장한다. 빅스비 홈에서는 오늘 찍은 사진을 보여주는 오늘의 갤러리, 오늘의 일정, 날씨, 뉴스, 리마인더 등의 기능이 담겨있다. 빅스비는 딥러닝 기술을 탑재한 인공지능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정보들은 이렇다 할지라도, 출시 이후 사용자가 직접 사용하다 보면 사용자가 자주 사용하거나 사용자에게 맞는 정보들을 보여줄 것이다.


특히 빅스비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리마인더 기능이다. 아이폰 시리즈에는 ‘미리 알림’이라는 비슷한 기능이 있다. 빅스비의 리마인더는 아이폰의 미리 알림과 비슷한 역할을 하면서도 간단한 메모를 통한 알림이 아니라 사용자가 필요한 더 많은 정보를 알려준다는 점에서 더 앞서나가고 있다는 생각이다. 지정한 시간이 되거나 지정해놓은 위치에 도달하면, 스마트폰에서 미리 저장해둔 정보를 알림 형식으로 알려주는 기능이다. 기자도 아이폰에서 미리 알림 기능을 잘 쓰고 있는데, 갤럭시S8의 리마인더가 더 많은 정보를 알려줄 수 있기 때문에, 활용도가 더 높을 것 같다.




빅스비를 통한 사진 검색은 뚜렷한 로고나 글자가 있을 때는 거의 정확하게 동일한 제품을 찾아줬으나, 시계를 비췄을 때는 비슷한 모양의 시계를 찾아줄 뿐, 브랜드나 정확한 모델을 찾지는 못했다. 그래도 비슷한 다이얼 색상과 크로노 그래프의 시계를 찾는 것을 보니 모양은 잘 찾는다. 비슷한 모양의 물건을 찾을 때는 유용하겠으나 아직까지 많은 발전이 필요해 보인다. 참, 기본 갤러리에 있는 예전에 찍었던 사진으로도 빅스비 사진 검색이 가능하다.


포인트


 갤럭시S8은 ‘끝판왕’이 되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갤럭시S7이 가진 장점들은 그대로 가져가면서, 디자인을 완성도 있고 더 매력적으로 빚어냈고, 오키드 그레이라는 특별한 색상의 강점도 있다. 또한 ‘카메라는 갤럭시’라는 말이 이제는 굳어지는 것 같다. 배터리도 경쟁작들에 비해 준수했다. 성능은 말할 것도 없고. 지문인식 센서가 이상한 곳에 있고, 얼굴인식이 보안에 약점을 가졌다는 점을 빼면 딱히 흠잡을 곳이 없었다. 이제 남은 것은 안정이다. 지난해 갤럭시 노트7도 시작은 좋았다. 이 시작을 끝까지 가져간다면, 그야말로 진정한 끝판왕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시작이 좋아도, 결말이 비극이면 그 작품은 비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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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전 만나본 갤럭시S8, 자세히 살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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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성문경 기자 press@appstor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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