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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서를 샀더니 휴대폰이 따라온다, Vertu Signature

기사 입력시간 : | 성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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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을 구매하는 이유 중 가장 우선되는 것은 전화통화를 하기 위해서 일 것이다. 모바일 게임을 즐기려면 굳이 개통하지 않고 시도되고, 음악을 듣고 싶으면 MP3 플레이어를 구매하면 된다. ‘Phone’이라는 단어는 ‘전화기’로 번역된다. 가지고 다니는 전화기이기 때문에 휴대폰이다. 그러나 지금 만나볼 휴대폰은 물론 전화기로 사용할 수 있지만, ‘전화’의 기능보다 더 주된 기능이 담긴 휴대폰이다. 요즘 세상에서 정말 만나보기 힘든 피처폰, 버투(Vertu)의 시그니처(Signature)다.

 



손으로 만든 휴대폰


휴대폰에도 명품이 있다는 것을 몸소 보여주고 있는 영국의 버투는, 이미 같은 이름의 피처폰을 공개했었다. 2007년 ‘시그니처S’라는 이름으로 세상에 나타난 버투의 시그니처 시리즈는 2015년에는 벤틀리와 함께 만들어 ‘시그니처 포 벤틀리(Signature for Bentley)’라는 이름으로 출시되기도 했었다. 시그니처 포 벤틀리는 9000 달러(약 1000만 원)이라는 가격에 판매됐었다. 시그니처 시리즈에는 ‘시그니처 터치’라는 스마트폰도 있으나, 이번에 발표된 시그니처는 피처폰이다. 요즘 세상에 피처폰을 누가 저 값에 사냐는 말이 나올 수도 있으나, 버투 시그니처는 그냥 피처폰이 아니다.

 

 

영국 장인들이 이른바 ‘한 땀 한 땀’ 이어 붙이고 가공해서 만드는 휴대폰이다. 전면 디스플레이를 83캐럿 사파이어 크리스털로 마감했고, SIM 카드 트레이는 순금이다. 배터리 커버는 최고 등급의 가죽으로 마감했고,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직접 연주한 벨 소리가 들어있다고 한다. 롤렉스나 IWC 등으로 대표되는 명품 시계도 사실 별다른 특별한 기능보다 마감이나 제작의 난이도, 수준으로 제품의 가치가 책정되는 것이다. 버투 시그니처의 마감을 아무리 기가 막히게 하더라도 내부에 있는 일반 휴대폰 용 부품마저 손으로 한 땀 한 땀 만드는 것은 아닐 테다. 그렇다면 대체 왜 이렇게 비싼 걸까?

 




버투 만의 특별함



버투 시그니처를 포함한 버투의 휴대폰이 비싼 데는 이유가 있다. 물론 앞에서 설명한 최고급 가죽 재질이라든지 83캐럿 사파이어 크리스털과 같은 것들을 손으로 일일이 마감했다는 점 때문도 있다. 그래도 천만 원은 너무하다. 다이아몬드가 박힌 것도 아닌데. 그런 가격이 형성되는 이유의 가장 핵심은 버투 시그니처를 포함한 모든 버투 휴대폰의 오른 편에 있는 빨간색 버튼이다. 저 버튼 역시 4.75캐럿의 루비로 제작되었는데, 저 버튼은 버투의 구매 고객을 위한 24시간 컨시어지 서비스 용 버튼이다. 

 

 

버투를 구매한 사람들에게는 1년간 무료로 버투 컨시어지 서비스가 제공된다. 저 버튼을 누르면 버투의 컨시어지를 통해 전 세계 주요 호텔, 항공, 레스토랑 및 국제 행사 독점 예약, 개인 스타일리스트 서비스로 패션쇼 참석과 기타 다른 소식 안내, 우수한 자산관리 멘토링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그 외의 개인적인 용무도 처리해준다. 그야말로 버투 휴대폰은 구매와 동시에 1년간 무료로 개인 비서가 생기는 셈이다. 1년간 무료로 이용한 뒤부터는 연간 약 160만 원에 달하는 이용료를 지불해야 하지만, 그들에게 그것이 문제가 될까? 버투 시그니처는 가장 가지고 다니기 편하고 전화통화가 가능한 비서를 가지고 다니는 것이다.

 

 

그래도 좀……



 버투 시그니처의 가격은 11만 3000 홍콩달러, 한화로 약 1626만 원부터 시작하며, ‘Cloud de Paris Red Gold’는 38만 홍콩달러, 약 5468만 원까지다. 천만 원이 넘는 기계니 기본적인 사양은 어떨까. 2인치 QVGA(320x240)해상도 디스플레이와 1.1Ghz 쿼드코어, 2GB 램, 16GB 내부 저장공간, 2000mAh 배터리와 안드로이드 5.1.1 롤리팝이 탑재되어있다. 롤리팝이 탑재되어 있어도 아마 플레이 스토어 등의 기능이 되지 않기 때문에 피처폰이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버투 싱크(Vertu Sync)’라는 기능으로 안드로이드 또는 iOS 기기와 주소록 및 일정을 동기화할 수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 Exchange 이메일과 Wi-Fi 테더링같이 소소한 기능들도 제공한다. 

아무리 피처폰이라지만, 이 값에 기본적으로 괜찮은 사양을 넣을 수도 있었을 텐데 아쉽다. 버투의 스마트폰 라인업도 가격에 비해 초 고사양이 아니다. 아무리 버투 컨시어지 서비스가 대박이라지만, 어차피 저 정도의 가격대를 형성할 거라면 더 좋은 사양으로 나올 수 있었을 테다.

비싸서 못 사는 게 아니라 기능이나 디자인이 마음에 안 들어서 쓰던 아이폰을 계속 써야겠다.

 

 

 

 

제품사양


 

 



포인트



버투는 저런 초고가의 휴대폰을 제조하여 판매하면서도, 꾸준히 흑자가 유지된다고 한다. 버투의 역사는 그리 깊지 않지만, 벌써 15년째 이어지고 있으며 앞으로도 꾸준히 생산할 것이라 밝혔다. 이렇게 역사가 점점 깊어지면, 먼 훗날에는 과거의 롤스로이스가 그랬듯 어떤 ‘부의 상징’으로 자리 잡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글 : 성문경 기자 press@appstor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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