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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로 접근성 높인 애플 아이패드 9.7

기사 입력시간 : | 원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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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예상 밖의 상품이 출시될 때가 있다. 물론 애플에서도 그런 예상치 못한 제품을 내놓은 적이 있다. 아이폰5C가 그랬고, 아이폰SE도 비슷하다. 이런 모델들을 ‘예상치 못한’ 이유는 그 이전까지는 새롭게 내놓는 모델이 항상 이전 모델보다 성능이 향상된 사양으로 나왔기 때문이다. 물론 그렇게 출시 패턴을 깨는 것도 다 나름의 이유가 있고 타깃이 정해져 있겠지만 소비자들은 허를 찔린 듯 놀라게 된다. 올해 출시된 9.7형 아이패드 또한 예상치 못한, 허를 찌르는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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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의 역사

이번에 새로 출시된 9.7형 아이패드를 이야기하기 전에 애플 아이패드의 역사를 간단히 살펴보고 넘어가자. 첫 번째 아이패드는 아이폰4가 출시된 해인 2010에 처음 출시되었다. 최초의 아이패드는 1024x768 해상도에 싱글코어 프로세서, 256MB에 불과한 램을 사용했으며, 카메라는 아예 없었다. 그리고 약 1년이 지난 2011년 봄, 아이패드2는 듀얼코어 프로세서에 512MB 램, 그리고 전후면 카메라를 탑재하고 나타났다. 이후 다시 1년이 지난 후 3세대 아이패드는 2048x1536 해상도의 레티나 디스플레이와 1GB의 램, 더욱 높아진 카메라 사양을 갖추고 나타났다. 다음에 출시된 4세대 아이패드는 1년하고도 반이 지난 시점에 출시되었으며, 그다음에는 1년가량이 흐른 뒤 얇고 가벼워지면서도 모션 프로세서를 채택해 퍼포먼스와 배터리 사용시간을 대폭 늘린 아이패드 에어를 출시했다. 다시 1년이 흐른 뒤, 애플은 트리플코어 프로세서와 2GB 저장공간 및 더 높아진 화소의 카메라를 탑재한 아이패드 에어2를 내놨다. 

 

첫 번째 아이패드를 소개하는 스티브 잡스

 

이 사이에 아이패드 미니도 간간이 출시되었다. 첫 번째 아이패드 미니는 3세대 아이패드가 공개된 2012년 4분기에 함께 공개되었으며, 아이패드 미니2는 1년 후 아이패드 에어와 함께, 아이패드 미니3는 또다시 1년 후 아이패드 에어2와 함께 공개되었다. 아이패드 미니4는 약 1년 뒤인 2015년 9월 공개와 동시에 출시되었다.

 

아이패드 미니 1

 

여기에 아이패드 프로 라인업도 추가되는데, 첫 번째 프로인 12.9인치 아이패드 프로는 2015년 9월 아이패드 미니4와 함께 공개되었으며, 9.7인치 아이패드 프로는 2016년 3월에 출시되었다.  공개일자 순으로 보자면 2010년 4월부터 아이패드 ? 아이패드2 ? 3세대 아이패드 ? 4세대 아이패드, 아이패드 미니 ? 아이패드 에어, 아이패드 미니2 ? 아이패드 에어2, 아이패드 미니3 ? 12.9인치 아이패드 프로, 아이패드 미니4 ? 9.7인치 아이패드 프로 ? 9.7형 아이패드 순이다. 9.7형 아이패드는 개수로 따지면 13번째 아이패드이며, 9.7인치형만 보았을 때는 8번째 아이패드인 셈이다.

 

12.9인치 아이패드 프로




공존하는 디자인
9.7형 아이패드는 아이패드와 아이패드 미니, 아이패드 프로로 분류할 수 있는 라인업 가운데 아이패드로 구분 지을 수 있다. 어차피 9.7인치 사이즈의 아이패드 시리즈는 전면부만 보면 큰 차이가 없다. 가로세로 크기도 동일하고, 후면을 보아도 가운데 애플 로고가 있는 기본적인 디자인은 똑같다. 


버튼 구성 역시 동일하다. 위쪽에는 전원 버튼이, 측면에는 볼륨 조절 버튼이 있다. 후면 카메라도 이전 모델과 마찬가지로 돌출되지 않은, 즉 일명 '카툭튀'가 없는 형태이다.

하단에도 가운데에 라이트닝 포트가 있고 좌우로 스피커도 일렬로 나있다. 디자인만 따지면 바로 이전 모델인 아이패드 에어2와 거의 똑같다고 할 수 있겠다.

 



아이패드 에어의 재림?

 디자인은 분명 아이패드 에어2와 거의 동일하다. 하지만 좀 더 들여다보면 아이패드 에어2의 이전 모델인 아이패드 에어와 비슷한 점도 많이 나타난다. 우선 두께가 아이패드 에어2의 6.1mm보다 두꺼운 7.5mm이다. 이 두께는 아이패드 에어의 두께와 같다. 디스플레이도 아이패드 에어2보다는 아이패드 에어에 더 가깝다. 아이패드 에어와 에어2의 디스플레이는 크기와 해상도, 명암비, 휘도가 모두 동일하다. 하지만, 커버유리와 터치센서, LCD 세 겹으로 이루어진 아이패드 에어의 패널 구조가 아이패드 에어2에서는 하나로 합쳐지면서 각 레이어 사이에 있던 미세한 공간을 없앴다. 하지만 9.7형 아이패드는 다시 세 개의 레이어로 구성된 패널로 돌아갔으며, 아이패드 에어2에 적용되었던 반사 방지 코팅도 제외되었다. 

 


3 레이어 패널(좌)과 통합 패널(우)의 두께 차이

 

그렇다고 아이패드 에어와 똑같다고 할 수는 없다. 두께나 디스플레이 구성은 같지만 하단 스피커 구멍의 모양도 다르고, 후면 카메라의 위치도 약간 달라졌으며, 아이패드 에어까지는 남아있던 무음/화면 회전 잠금 스위치도 없다. 

 


아이패드 에어(하단)와의 비교

 

아이패드 에어와 에어2의 기능상 가장 큰 차이점인 터치 ID 역시 9.7형 아이패드에 그대로 남아 아이패드 에어2에 좀 더 가깝다고 볼 수 있다. 

 

 

버튼과 카메라 부분이 약간 달라졌기 때문에 아이패드 에어에서 사용하던 스마트 커버는 그대로 쓸 수 있지만 볼륨 버튼을 덮고 있는 케이스류는 쓸 수 없다. 물론 버튼 부분이 완전히 개방되어있는 케이스라면 그대로 쓸 수 있지만 카메라의 위치가 달라서 생기는 문제는 어쩔 수 없다. 

 

버튼의 위치 차이로 아이패드 에어의 케이스는 사용할 수 없다


성능도 에어급? 그럴 리가!
겉모습만 보면 아이패드 에어와 아이패드 에어2를 섞어놓은 것 같은 데다가 두께나 무게, 디스플레이는 아이패드 에어와 동일해서 성능도 그 수준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수 있겠지만, 핵심 하드웨어는 달라졌다. 우선 AP가 아이폰6S 시리즈에 사용되었던 A9를 사용했으며, 아이패드 에어가 1GB 램을 사용한 것과 달리 2GB 램을 사용하고 있다. 성능으로 보면 아이패드 에어나 아이패드 에어2보다 확실히 높다고 볼 수 있다. 벤치마크 앱을 이용해 성능을 확인해보면 확실히 알 수 있다. 시스템 전반의 성능을 확인하는 Antutu Benchmark의 랭킹을 보면 9만 점대 후반인 아이패드 에어2에 비해 훨씬 높은 13만점 가량을 나타내고 있으며, CPU와 GPU 성능을 측정하는 Geekbench의 결과에서도 아이패드 프로보다는 약간 낮고 아이폰6S 시리즈와 동급의 수치를 보여주고 있다.

 

 

Antutu Benchmark 테스트 결과




 


Geekbench 테스트 결과

 

 



제원표


 

 

가성비, 바로 그것


 

9.7형 아이패드는 두께와 무게, 디스플레이 구조는 아이패드 에어를, 디자인은 아이패드 에어2를 그대로 가져왔지만 성능만큼은 확실히 업그레이드되었다. 9.7인치 에어 시리즈보다는 확실히 높고 아이패드 프로에 근접한 성능은 여전히 A9 프로세서가 뛰어난 AP임을 입증해주고 있다. 물론 9.7인치 아이패드 프로와 비교하면 아쉬운 점이 많다. 두께나 무게는 감내하더라도 네 개의 스피커도 아니고 애플 펜슬도 지원되지 않는다는 점이 정말 아쉽다. 하지만 이 모든 아쉬움은 가격으로 수긍할 수 있게 된다. 아이패드 에어2가 60만 원부터 시작되었고 9.7인치 아이패드 프로가 76만 원부터 시작하는 점을 생각해보면 43만 원부터 시작하는 9.7형 아이패드는 성능을 타협하지 않으면서 저렴해진 가격으로 소비자들의 접근성에 확실한 메리트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현재 아이패드 에어를 사용 중이라면 같은 두께, 같은 무게만 빼면 훨씬 높아진 성능을 훨씬 저렴해진 가격으로 살 수 있다는 점이 배 아프게 느낄 것이다. 9.7형 아이패드는 가성비 하나만으로도 가치가 충분하다.

 

 


글 : 원수연 기자 press@appstor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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