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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압도하는 성능, 애플 아이패드 프로 10.5

기사 입력시간 : | 원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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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인치로만 꾸준히 내놓던 애플의 아이패드가 어느 날 절대 내놓지 않을 것 같던 미니 모델을 내놓았다. 그렇게 9.7인치와 7.9인치 투 트랙으로 질주하던 아이패드는 어느 날 예상을 뛰어넘고 12.9인치라는 대형 모델을 추가한다. 하지만 아이패드와 아이패드 프로로 양분된 라인업에 9.7인치가 겹치게 되고, 혼란이 시작된다. 이 상황에서 애플은 다시 라인업을 정리해 아이패드는 9.7인치, 아이패드 프로는 10.5인치로 구분하게 되었다. 이렇게 드디어 9.7인치와 7.9인치, 그리고 12.9인치에 이어 10.5인치라는 네 번째 크기의 아이패드가 태어났다. 바로 아이패드 프로 10.5이다.

 

 

변함없는 외형

애플 아이패드 프로 10.5는 아이패드 프로 9.7과 겨우 0.8인치 차이지만 무언가 크게 달라진 느낌을 준다. 패키지는 애플 특유의 구성으로, 변함없이 예전과 비슷하다. 화이트 박스 전면에 가득 채운 제품 사진을 넣고, 구성품으로는 전원 어댑터와 케이블, 설명서, 그리고 셀룰러 모델의 경우 유심 트레이 추출핀을 추가로 제공하는 것까지 그대로다. 충전 어댑터는 5.2V 2.4A 12W USB 어댑터를 제공하고 있다.

 


 

전반적인 디자인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전면부 하단 베젤에 터치ID를 내장한 홈버튼이 있고, 가장자리는 다이아몬드 엣지 커팅이 여전히 돋보인다. 스마트폰이 아닌 태블릿PC이기 때문에 상단 베젤에는 음성통화용 스피커는 없고 전면 카메라만 눈에 띈다.

 



 

후면부 역시 특별한 부분은 없다. 12.9인치 아이패드 프로나 이전에 출시되었던 9.7인치 아이패드 프로와 다른 점은 보이지 않는다.

 

 

전원 버튼과 볼륨 버튼의 위치도 크게 다르지 않고, 후면 카메라도 여전히 툭 튀어나와 있다. 셀룰러 버전에서만 볼 수 있는 절연선도 이전 모습과 동일하다. 하지만, 이 근처에서 무언가 달라진 점을 볼 수 있다. 

 

 

자세히 보면 아이패드 프로 9.7의 후면 카메라 주변에는 두 개의 구멍이 있던 것을 기억할 것이다. 바로 마이크 홀인데, 아이패드 프로 10.5에서는 이 두 개의 마이크가 상단 절연선 안쪽 중앙으로 자리를 이동했다.

 

아이패드 프로 9.7의 마이크 위치


아이패드 프로 10.5의 마이크 위치

 

하단에 있는 라이트닝 포트나 상하단 네 곳에 있는 스피커 역시 변함이 없어서 여전히 외부 스피커 없이도 세로 모드와 가로 모드에서 모두 뛰어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아이패드 프로 10.5 전용의 스마트 키보드도 함께 출시되었으며, 아이패드 본체에 내장하거나 부착할 수 없는 애플 펜슬의 불편한 휴대성을 완전히 날려주는 가죽 슬리브도 함께 출시되어서 이제 애플 펜슬을 위해 별도의 보관함을 준비하거나 가방 안에 제멋대로 굴러다녀 흠집 발생과 고장 걱정을 해야 했던 아이패드 프로 사용자들의 환호가 들리는 듯 하다. 물론 애플 순정 액세서리인 만큼 가격은 꽤나 높다. 아이패드 프로 10.5 전용 스마트 키보드는 199,000원이며, 애플 펜슬을 함께 수납할 수 있는 전용 가죽 슬리브는 169,000원이다.

 

 아이패드 프로 10.5 전용 스마트 키보드

 


애플 펜슬까지 수납할 수 있는 가죽 슬리브

 

 



커졌지만 커지지 않았다?

애플은 얼마 전까지 아이패드 라인업을 9.7인치 기본 모델과 7.9인치 미니 모델, 그리고 12.9인치의 프로 모델 세 가지로 출시해왔다. 아이패드 기본 시리즈는 내내 9.7인치로만 출시되었고, 미니 역시 계속 7.9인치를 유지해왔지만, 아이패드 프로는 12.9인치와 9.7인치 두 가지 크기로 출시되었다. 9.7인치 크기를 구입하기로 결정했다면 아이패드를 살지, 아이패드 프로를 살지 고민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된 것이다. 현재는 9.7인치 아이패드가 사양과 가격대를 낮춘 모델로 출시되고 있지만 얼마 전까지만 해도 아이패드 에어2와 아이패드 프로 9.7인치에서 구매자는 고민을 할 수밖에 없었다. 어찌 보면 서로 팀킬을 하고 있었다고 볼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제 교통정리가 되었다. 아이패드 프로 9.7인치는 단종되었으며, 12.9인치와 10.5인치로만 출시되어 9.7인치 아이패드와 확실한 구분을 하게 된 셈이다.

 

좌로부터 12.9인치와 10.5인치, 9.7인치 모델

 

디스플레이 자체는 20% 가까이 커졌기 때문에 한 손에 들고 사용하는 것이 다소 부담스러울 수도 있겠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크지 않다는 점에 놀라게 된다. 손에 들고 있을 때 가장 영향을 주게 될 가로 폭은 9.7인치 모델이 240mm인데, 10.5인치 모델은 250.6mm로 약 1cm가량밖에 차이 나지 않는다. 그 비결은 베젤 폭을 줄여서 디스플레이 크기가 커졌지만 전체적인 크기의 증가는 최소화했기 때문이다. 9.7인치 모델과 10.5인치 모델을 겹쳐서 비교해본 사진을 보면 디스플레이 크기 차이와 베젤의 두께를 쉽게 비교할 수 있다. 좌우 베젤은 10.5인치 모델이 오히려 더 얇아졌으며, 상하 베젤도 줄어든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무게 또한 셀룰러 모델 기준으로 444g에서 477g으로 33g 정도 더 무거워졌을 뿐이다.

 



아이패드 프로 9.7


아이패드 프로 10.5

 

 

높아진 사양, 성능 차이는?

프로세서도 한 세대 업그레이드되었고, 램도 두 배로 커졌다. 해상도도 덩달아 높아졌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분명 성능이 향상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A9X 퓨전과 2GB 램의 조합이 A10X 퓨전과 4GB 램의 조합으로 바뀌면서 성능은 얼마나 높아졌을까? 새로운 아이패드 10.5인치 모델의 성능을 측정하여 지난해 봄 아이패드 프로 9.7인치 모델을 테스트했던 자료와 비교해보았다. 우선 시스템 전반적인 성능을 측정하는 Antutu benchmark의 결과이다.

 




9.7인치 아이패드 프로가 16만 5천 점대를 기록했던 것과 비교해서 아이패드 프로 10.5는 23만 점 후반대를 기록해 엄청나게 높아진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3D 성능이나 RAM 성능은 거의 두 배에 가까운 차이를 보여서 전체 성능 향상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다음은 Antutu와 마찬가지로 시스템 전반의 성능을 측정하는 Basemark의 테스트 결과이다.

 


 

이번에도 2761점 대 4970점으로 두 배에 가까운 성능 차이를 보이고 있다. 특히 메모리 항목의 점수는 1215점에서 3565점으로 증가해 두 배가 넘는 차이를 보여주었다. 그래프의 크기로만 보았을 때 그래픽 항목이 크게 낮아져서 테스트가 잘못되었나 의아했지만 수치는 6478점 대 11877점으로 두 배 가까운 향상된 성능을 보여주었다.

 

 


 

3D 그래픽 성능을 알아보는 3DMark 의 Sling shot extreme 테스트는 2944점에서 4031점으로 높아졌음을 알 수 있다. 세부 항목을 보면 특히 물리연산 항목에서 큰 차이를 보여서 좀 더 고차원적인 연산 성능이 향상되었음을 알 수 있다.

 

프로세서의 성능을 측정해보는 GeekBench의 테스트 결과를 보면 A9X 프로세서를 사용한 이전 세대 아이패드 프로 모델보다 싱글코어에서 크게 향상된 성능을 확인할 수 있으며, A10 퓨전 프로세서를 사용한 아이폰7 시리즈보다도 높아진 성능을 확인할 수 있다. 멀티 코어에서는 더더욱 큰 차이를 보여 두 배에 가까운 성능 차이를 보여준다. GPU 성능 역시 이전 세대 아이패드 프로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높아진 점수를 기록하고 있다.

 






제원표





클래스가 다른 태블릿PC


아이패드는 태블릿PC 시장이 제대로 태동하기 전의 시기에 이를 완전히 독립적인 카테고리로 자리 잡게 만든 장본인이라고 할 수 있다. 이후로 많은 제조사가 시장에 뛰어들었지만 성능과 기능 면에서 멀찌감치 앞서나가며 시장을 선도해왔음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그중에서도 프로 라인업은 태블릿PC가 아니라 노트북 사용자들을 타깃으로 하는 고성능을 가장 큰 차별점으로 내세우고 있는데, 아이패드 프로 10.5의 성능 테스트 결과를 보면 허풍이나 허세가 아님을 알 수 있다. 아이패드 프로 10.5는 지금으로도 초(超) 태블릿PC 급 성능을 자랑하고 있지만, UX까지 노트북과 흡사한 형태로 바뀌는 iOS11을 얹게 되면 실로 날개를 단, 클래스가 다른 태블릿PC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글 : 원수연 기자 press@appstor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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