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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블로거 4인이 직접 써본 아이폰X의 솔직한 후기

기사 입력시간 : | 김지연 기자

가장 객관적이고 투명한 it 매체 앱스토리

익숙하면서도 조금은 용기가 필요한 모델이라고 생각한다


 

폴라이트빈 | 블로거 

 

Q 이 제품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

「Say hello to the future.」 아이폰 탄생 10주년을 기념한 모델인 아이폰X에 관심을 갖게 된 광고 문구다. 아이폰6 플러스부터 아이폰SE를 사용해오면서 애플의 디자인, 성능 모든 것에 만족했던 사용자로서 애플이 직접 '미래와의 조우'라고 주장하는 모델에 대한 궁금증은 커져갔고 직접 경험해보고 싶었다. 사실 높아진 출시 가격이 부담스럽게 느껴지긴 했지만, 화이트처럼 밝아진 실버의 영롱한 색상, 단순히 넓어진 것이 아닌 둥글게 처리된 베젤리스 디스플레이, 그리고 결정적으로 사용자의 안면을 인식해서 바로 캐릭터로 표현되는 애니모지의 귀여움에 매료되어 더 이상 아이폰X의 구매는 미래가 아닌, 현재가 되었다.

 

 

Q 해당 제품을 사용하면서 만족스러웠던 점은?

가장 만족하고 있는 부분은 바로, '홈버튼의 부재'다. 아이폰X을 한 달 동안 사용해오면서 주변에서 가장 많이 들었던 말 중 하나가 "홈버튼이 없는데 불편해서 어떻게 사용해?"였다. 하지만 반대로 홈버튼이 사라지고 가능해진 다른 편리함이 스마트폰 생활을 더욱 스마트하게 해줬다. 먼저, FaceID. 어떤 알 수 없는 이유로 지문인식 오류가 많아서 몇 번이고 다시 시도 후 결국 패스워드를 눌러야 했던 홈버튼 사용 때와는 달리, 잠금을 해제하고 싶을 때 화면을 바라만 보면 되는 지금이 개인적으로 더 편리하다. 두 번째로 다양해진 제스처. 글로는 표현하기 힘들지만 멀티태스킹, 홈 화면 이동 등의 제스처 기능은 한손 조작에 더욱 최적화되었다고 생각한다.

 

Q 해당 제품을 사용하면서 아쉬웠던 점이 있다면?

아이폰X으로 바꾼 후 가장 실망했던 점은 사이즈가 최적화된 앱이 많지 않았다는 점이다. 출시된 지 한 달이 지난 지금은 꽤 많은 앱들이 아이폰X에 맞게 변경되었지만 아직도 모자란 화면이 검게 표시되는 것을 보고 있으면 한숨이 나온다. 아이패드에서 아이폰 앱을 사용할 때처럼 제품을 100%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또 다른 아쉬운 점은 발열. 평소 사용에는 발열이 거의 없지만 애니모지 기능을 가지고 놀다 보면 10분도 안 돼서 기기가 뜨거워진다. 마지막으로 FaceID! 가장 만족하는 기능이지만 단점이 하나 있다. 앱스토어에서 구매를 할 때, 구매 버튼을 터치하고 전원 버튼을 두 번 클릭해야 FaceID로 결제가 된다. 실수로 결제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지만 과정이 늘었다는 것은 사용자로서 아쉬운 점이다. 

 



 

총평

「I met the future of the iPhone a month ago.」 익숙함을 버리고 새로움을 선택하는 것에는 용기가 필요하다. 익숙한 것들에서 오는 편안함을 유지하느냐, 누군가가 꿈꾸는 미래를 함께 하기 위해 도전하느냐는 본인의 결정이다. 아이폰X은 그런 점에서 익숙하면서도 조금은 용기가 필요한 모델이라고 생각한다. 당신은 미래를 만날 준비가 되었는가?

 

 



작은 크기에 좋은 사양의 스마트폰을 찾는 분들에겐 좋은 선택이다


 

이유진 | 회사원 

 

Q 이 제품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

다양한 안드로이드폰과 아이폰을 사용해보면서 내 휴대폰 사용 타입에는 아이폰이 더 잘 맞는다고 느꼈다. 그리고 마지막에 사용했던 아이폰6S가 성능에는 문제는 없었으나, 블로그 활동과 얼마 전 나와 결혼한 예쁜 신부를 담아내기엔 카메라의 성능이 많이 부족했다. 그래서 아이폰X이 출시된 후 가장 열심히 찾아 본 것이 카메라 성능 테스트였다. 다행히 예전에 비해 많은 발전이 있었고, 비싼 가격이긴 하나 이제는 바꿀 때가 됐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이왕 사용할 거면 빨리 사용하자는 생각이 들어 해외 직구를 통해 구매하게 되었다. 이번에 한국에도 정식 발매가 되었는데 한국에서 구입할 때보다 가격도 저렴하고 카메라도 무음이 돼서 만족감이 더 큰 것 같다.

 

 

Q 해당 제품을 사용하면서 만족스러웠던 점은?

아이폰6S를 사용할 때와 비교하여 만족스러웠던 점이 세 가지 정도 있다. 

첫째, 커진 화면 대비 작아진 본체. 4.7인치에서 5.8인치로 화면은 커졌지만, 위아래 베젤이 줄고 홈버튼이 없어지면서 본체의 변화는 크지 않았다. 덕분에 한 손으로도 조작이 가능하다. 

둘째, 방수 & 스테레오 스피커. 신나는 음악을 들으며 샤워하는 걸 좋아하는데 아이폰6S의 경우 방수가 되지 않아 침수의 우려가 항상 있었고, 스피커가 하단에 한쪽 밖에 없어 소리가 우렁차지 못했다. 하지만 아이폰X은 이 두 가지 모두를 해결해준다. 덕분에 더욱 즐거운 샤워타임을 가지고 있다. 

셋째, 인물사진 모드. 음식사진 모드라고도 불리는 이 기능 덕분에 블로그용 사진 및 신부 사진을 찍는데 재미가 들려 더 많은 사진을 찍고 있고, 좋은 결과물을 많이 얻어내고 있다. 만족스러운 점 중 베스트를 뽑으라면 이 점을 뽑고 싶다.

 

 

Q 해당 제품을 사용하면서 아쉬웠던 점이 있다면?

아무리 좋은 제품도 100% 만족할 수 없듯 단점도 존재한다.

첫째, 비싼 가격. 솔직히 이 가격이면 할 수 있는 다른 것들이 많이 있어 고민을 계속했다. 그래도 바꾸기로 결심한 건 위에 언급한 만족스러운 점들 때문이다.

둘째, 페이스ID. 기존 지문 인식이 사라지고 대안으로 나온 보안 방식인데 그냥 휴대폰을 들고 사용하거나 할 때는 문제가 되지 않으나 책상 위에 두고 쓸 때는 항상 패스워드를 입력해줘야 해서 불편함이 있다. 

 

 

총평

해외 직구로 구매하여 한 달 정도 사용 중인데 전체적으로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다. 단점들이 있긴 하지만 그런 것들이 큰 문제가 되지 않기 때문에 아이폰X을 사기 전으로 돌아간다 해도 또다시 같은 선택을 할 것 같다. 그리고 요즘 스마트폰들이 계속해서 커지고 있는 추세인데 손이 작은 필자에겐 지금 사이즈가 마지노선이라고 생각한다. 작은 크기에 좋은 사양의 스마트폰을 찾는 분들에겐 좋은 선택이 되리라 생각되어 추천하고 싶은 제품이다.

 

 

아이폰X은 가격이 높아진 만큼 가치가 있다

 

별만네개 |  회사원 

 

Q 이 제품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

친구들이 하나둘 아이폰을 처음 구매하기 시작하던 순간부터 지금까지 아이폰을 사용해본 적이 없다. 정교하고 수려한 아이폰의 디자인과 한입 베어 먹은 애플의 사과 마크를 보면 불현듯 '나도 아이폰으로 바꿀까?'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불편함을 토로하는 모습을 보고서 마음을 돌린 적이 많다. 그럼에도 이번에 아이폰X을 구매한 이유는 기대감과 유저 인터페이스, 애플 제품과의 연동, 특유의 색감이 있는 카메라 때문이었다. 그중에서도 가장 큰 이유는 아이폰을 사용해본 적이 없었던 나의 ‘첫 아이폰’으로, 기존의 모습을 완전히 탈피하고 미래지향적인 모습으로 새롭게 재탄생한 아이폰X이라는 기념비적인 제품을 사용해보고 싶은 마음이 가장 컸다.

 

 

Q 해당 제품을 사용하면서 만족스러웠던 점은?

디자인과 마감이 참 만족스럽다. 사람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리는 아이폰X 특유의 M 탈모 디자인은 오히려 아이폰X만의 개성으로 느껴지고 아직까지 불편함을 느낀 적이 없다. 맥북과의 연동도 굉장히 만족스럽다. 안드로이드를 사용할 때는 항상 N드라이브와 같은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여 사진을 옮겨주었는데 이제는 사진 애플리케이션에 들어가면 아이폰X으로 찍은 사진이 들어있어 매우 편리하다. 외장 스피커도 만족스러웠다. 하단 부분에 뚫려있는 스피커 구멍에서만 소리가 나오는 줄 알았는데, 통화할 때 사용하는 수화부에서도 함께 나와서 스테레오 느낌으로 들을 수 있었다. 사진을 찍으면 사진 찍기 전 몇 초간의 기록도 함께 저장되는 라이브뷰 기능은 쓸모없을 거 같아 보였지만 은근히 재미가 쏠쏠하고 찰나의 순간에 사용하기 정말 좋았다.


Q 해당 제품을 사용하면서 아쉬웠던 점이 있다면?

통화 녹음을 지원하지 않는 것이 크나큰 단점이다. 일을 하면서 외근을 나가는 경우가 많은데, 외근 나갔을 때 전화가 오면 받아 적을 곳이 마땅치 않은 때가 많다. 그럴 때 통화 녹음 기능이 된다면 매우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지만, 아이폰은 지원되지 않아 굉장히 아쉬운 기능 중에 하나다. 아직 최적화가 덜 된 듯한 느낌도 많이 든다. 키보드 자판도 작아서 오타가 자주 나고 불편하다. 친구 중에 아이폰을 사용하던 친구가 있었는데, 만나서 이야기할 때는 아주 반듯한 친구지만, 카톡으로 대화할 때는 타자도 느리고 알아들을 수 없는 오타가 자주 나곤 해서 보기 싫었는데 왜 그런지 이제야 알게 되었다. 2주가량 사용하면서 적응해보려 했지만 결국 이번에 천지인이 지원되고 키보드 크기도 조절 가능한 네이버 키보드 앱을 설치했다. 페이스ID는 평소에는 편하지만 상황에 따라 불편할 때가 많은 것 같다. 다양한 각도에서도 인식을 하고 어두운 곳에서도 인식이 잘 되어 인식률이 높지만 특정 상황에서는 제 기능을 못한다. 이외에도 홈버튼, 뒤로 가기, 지문인식 등의 유무에 따른 단점이 있었다. 

 

 

총평

이번 아이폰X은 10주년 기념판으로 기존 스마트폰 보다 훨씬 높은 가격의 프리미엄이 붙었다. 가격이 높아진 만큼 가치가 있느냐는 질문을 몇 번 들었는데 나는 그렇다고 할 수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람이 어떤 것에 가치를 두느냐에 따라 상대적으로 작용한다는 점이다. '아이폰은 보안성이 좋은 대신에 폐쇄적이고, 안드로이드는 보안성이 떨어지는 대신에 개방적이다'라는 말처럼 얻는 것이 있으면 잃는 것도 있고, 완벽한 스마트폰은 없다고 생각한다. 최신형의 스마트폰을 자주 사용해 본 나는 아이폰의 가장 큰 가치를 ‘감가상각'으로 보았다. 안드로이드폰과 아이폰이 같은 날에 같은 금액으로 출시되었다고 해도 1년 뒤 가격은 언제나 아이폰이 훨씬 높다. 사용하기에 불편한 점이 많기도 하지만 사용해보니 그것들이 치명적인 단점이라 생각은 들지 않는다. 어차피 사용기한은 정해져 있고, 싫어도 내년에는 다음 세대가 나온다. 그러니 본인이 어떤 것에 더욱 가치를 둘 것인지에 따라 마음 가는 대로 편하게 선택했으면 좋겠다.

 

 



확실히 아이폰X은 기존의 아이폰과는 다른 새로운 느낌이다

 

선명 | 대학생  

 

 

 

Q 이 제품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

아이폰6 플러스를 시작으로 아이폰을 사용하게 되었는데 이후에 다른 회사의 휴대폰을 사용할 생각이 없기 때문에 아이폰X을 선택하게 된 것 같다. 그렇게 생각하는 가장 큰 이유는 내외부의 디자인이다. 이번 아이폰X도 뒷면이 유리로 된 것과 베젤이 거의 없는 전면 디자인 때문에 구매를 결정하게 되었다. 물론 맥북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휴대폰과 노트북이 연동되는 그 편리함을 무시하고 다른 회사의 휴대폰으로 갈아타고 싶을 정도로 마음에 든 휴대폰이 없었기 때문도 있다. 그리고 평소에 기계 사용에 어려움을 별로 느끼지 않는 편이라서 새로운 1세대(?) 아이폰에 도전해 보고 싶었다.

 

 

Q 해당 제품을 사용하면서 만족스러웠던 점은?

아이폰X을 사용하면서 가장 크게 만족했던 것은 홈제스처와 카메라였다. 아이폰6S 플러스를 사용하던 것과 비교해도 카메라가 확연히 좋아진 것을 경험할 수 있었다. 인물모드도 생각보다 자연스러운 아웃포커싱이 된다. 그리고 아이폰X이 많은 애플 사용자들에게 홈버튼이 없어진 것으로 실망을 줬지만 실제로 사용해보면 생각보다 훨씬 편하다. 제어센터와 헷갈리는 것도 금방 익숙해졌다. 맥북을 사용해보면 트랙 패드의 제스처때문에 마우스 없이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데 약간 그런 느낌이었다. 멀티태스킹이나 한손 모드 같은 것도 제스처로 편하게 바뀐 느낌이었다. 그립감이나 페이스ID나 OLED의 화질도 칭찬할 만 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아쉬워하는 페이스ID는 내가 느끼기에 터치ID 보다 엄청나게 안 되는 것이 아니라서 별로 불편함은 못 느꼈다. 오히려 사이트 암호나 앱 다운에서 사용할 때 굉장히 편리하다.

 

Q 해당 제품을 사용하면서 아쉬웠던 점이 있다면?

가장 아쉬운 것은 앱 호환성이 아직 100% 안정적이지는 않다는 점이다. 화면 비율같은 것은 아직 업데이트가 되지 않은 것이 대부분이고 앱 내에도 오류가 발생한다. 오류 말고 아쉬웠던 점은 자판 오류와 이어폰, 그리고 세로 카메라이다. 우선 자판이 기존 아이폰과는 다르게 생겼다. 사용감 때문인 것 같은데, 화면 하단에 공간을 두고 자판이 있고 기존 아이폰의 자판과 다르게 생겨서 오류가 상당히 많았다. 입력 창이 커지고 입력이 안되는 경우도 많았고 앱 내에서 자판이 입력 칸을 가려서 쓰고 있는 글이 안 보이는 경우도 있었다. 그리고 이어폰은 노트북이나 다른 기계와 호환이 전혀 안 되는 이어폰을 써야 하는 게 불편하고 패키지에 들어있는 이어폰 연결선도 실제로 사용하면 굉장히 거추장스럽다. 마지막으로 세로 카메라는 앱 내의 불편함보다는 워낙 크게 자리하고 있다 보니 사용할 때 계속 만지게 된다는 단점이 있었다. 

 

 

총평

아이폰X이 한국에 정식 출시되기 전에 미리 사용해 보신 분들의 후기를 많이 찾아보고 결정했던 구매였기 때문에 아주 큰 기대를 하고 산 것은 아니었다(굉장히 혹평을 받았기 때문). 그래서 생각보다 훨씬 만족하고 있다. 확실히 아이폰X은 기존의 아이폰과는 다른 새로운 느낌이다. 사용감도, 화면의 표현도, 가장 큰 변화인 페이스 ID도 전과는 확실히 다르다. 익숙해지고 나면 홈 버튼이 오히려 더 불편하게 느껴질 수 있을 정도였다. 그러나 새롭다는 것은 어떤 사람에게는 장점이, 또 어떤 사람에게는 단점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새로운 아이폰에 도전하기를 원한다면 아이폰X을 선택하는 것이 후회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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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김지연 기자 press@appstor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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