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워치, 골프를 취미로 한다면 만족스러워

■ 프로필

- 실명 또는 닉네임: 정인영

- 직업: 사무직

- 블로그 주소: blog.naver.com/rain1902

■ 이 제품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스마트워치를 사용하기 전에도 평소에 시계를 착용하지 않는 편이었다. 최근에 업무 상으로 회의할 일이 많아져 시간을 봐야 하는 일이 제법 있는데, 스마트폰을 계속 들었다 놨다 하기가 상당히 불편했다. 또 골프를 칠 때 사용하는 손목형 보이스캐디도 오래되다 보니, 18홀을 채 마무리하기도 전에 보이스캐디를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고 있어서 이참에 갤럭시워치를 구매해야겠다고 생각했다.

■ 해당 제품을 사용하면서 만족스러웠던 점은?

총 네 가지로 정리해볼 수 있겠다. 우선 배터리 성능은 아주 만족한다. 샤워하는 시간 동안 갤럭시워치를 충전해두는데, 이렇게만 해도 하루 종일 갤럭시워치를 사용하는데 전혀 불편함이 없다. 또 작고 예쁜 디자인이 있겠다. 예전에 사용했던 갤럭시 기어S보다 크기도 작아졌고 예쁘다. 갤럭시워치가 스마트워치인지 잘 모르는 사람이 ‘시계 어디서 샀냐’고 물어볼 정도다. 수면을 기록해주는 것도 신기하다. 내가 어떻게 잠을 잤는지 네 가지(수면 중 깸, 램수면, 얕은 수면, 깊은 수면)방식으로 알려주고, 그에 따른 수면 효율도 같이 표시해준다. 또 골프 에디션이 아니긴 하지만 스마트캐디 앱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 해봤는데, 꽤 정확하게 나오고 전체 맵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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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워치

■ 해당 제품을 사용하면서 아쉬웠던 점이 있다면?

갤럭시워치를 사용하다 보니, 문자나 카카오톡과 같은 알림이 스마트폰으로는 왔는데, 워치로는 가끔 수신이 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 또 처음 구매할 때는 수면 기록을 볼 수 있어 신기하기도 하고 좋았지만, 지금은 오히려 수면에 방해가 돼서 최근에는 수면 시에 시계를 빼놓고 자게 된다. 마지막으로 방법을 잘 모르는 것일 수도 있지만, 길찾기 기능을 이용하려고 몇 번이나 시도해 봤지만 잘 안돼서 불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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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워치

■ 전체적인 평가

갤럭시워치는 확실히 일반 시계와 비교했을 때는 혁신적인 제품이 분명하지만, 기존 스마트워치를 사용해 본 유저들에게는 눈에 띄는 큰 이슈는 없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 갤럭시워치가 있으면 골프 거리 측정기를 따로 챙기지 않아도 돼서 편리하고 좋다. 추가로 골프 앱은 스마트캐디는 체험팩이 있어 좋긴 하지만, 무제한 10만 원에 달하는 가격이 너무 비싸고, 골프나비 프로 무제한 2만 9천 원이라 가격 면에서는 괜찮지만 체험할 수 없는 기회가 없어 아쉽다.

갤럭시워치 이후 확실히 삶이 편리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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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명 또는 닉네임: 나나링고 (고예림)

- 직업: 영업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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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제품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예전에 갤럭시워치의 초기 모델인 기어 제품을 사용한 적이 있다. 배터리가 오래가지 못해서 충전기를 가지고 다니다가 잃어버린 적도 있고, 크고 투박한 제품이 불편해서 잘 안 쓰게 됐다. 그러던 와중 언젠가부터 주변에 스마트워치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이 보여서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갤럭시워치는 동생이 먼저 사용을 하고 있었는데, 기어를 구매하고 후회했던 기억과 동생의 스마트워치 활용을 지켜보며 스마트워치 필요성에 대해 정말 많은 고민을 했다. 제품 디자인, 사용 시간, 추가 기능을 꼼꼼하게 살펴보고 구매를 했는데, 왜 그리 고민을 했나 싶다. 너무 만족하며 사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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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워치 로즈골드

■ 해당 제품을 사용하면서 만족스러웠던 점은?

업무 특성상 휴대폰으로 연락을 받아야 하는 일이 많다. 휴대폰을 손에 지니고 있지 않아도 갤럭시워치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 확인이 가능하니 업무 중 전화나 메시지를 놓치는 일이 줄어서 좋다. 특히 로즈골드 색상은 여성을 위한 제품으로 42mm 사이즈만 출시돼 있다. 큰 사이즈를 고민하다가 색상을 포기 못하고 구매했는데 불편함 없이 사용 중이다. 오히려 큰 사이즈는 너무 커서 불편했을 것 같다. 날씨나 달력 확인, 스케줄 관리가 쉬워졌다. 많은 기능을 자주 사용하는 편인데, 배터리 사용시간도 길어서 이틀에 한 번 정도만 충전해도 거뜬하게 사용할 수 있다. 기본 사용의 경우 최대 4일까지도 사용이 가능하다고 하니 상당히 만족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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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워치 로드골드

■ 해당 제품을 사용하면서 아쉬웠던 점이 있다면?

스마트폰 없이도 갤럭시워치만으로 간편결제가 가능한 더 스마트한 세상이 되어야 하는데, 이번 갤럭시워치에서는 삼성페이 기능이 제공되지 않았다. 사용성, 완성도 높은 디자인을 고려해 MST 기능을 빼기로 했다는데, 개인적인 바람으로는 삼성페이가 가능했다면 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었을 텐데 상당히 아쉽다.

■ 전체적인 평가

업무 중 스마트폰 연락을 놓치지 않을 수 있고, 간편한 연락이 가능하다는 기본적인 기능에서 제일 만족도를 느끼고 있다. 그래도 똑똑한 유저가 되기 위해 갤럭시워치의 기능을 최대한 활용하고 있다. 갤럭시워치는 39가지 운동 트래킹을 기록하는 데다가, 삼성헬스 앱을 통해 매일 걸음 수와 운동시간, 수면시간을 기록하며 건강관리에 신경을 쓰게 됐다. 갤럭시워치 덕분에 생활이 더 편리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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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워치 로즈골드

애플워치, 연동성이 가장 강력한 장점이자 단점

■ 프로필

- 실명 또는 닉네임: 홍유철

- 직업: 대학생

- 블로그 주소: blog.naver.com/hongyou0227

■ 이 제품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애플워치 시리즈4를 선택한 이유 첫 번째로는 운동할 때 상당히 유용한 점을 꼽고 싶다. 운동을 좋아하는 편이라 일주일에 3~5번 정도는 주로 헬스장에서 운동을 하는데, 할 때마다 핸드폰을 들고 다녀야 하는 게 은근 귀찮았었다. 그래서 스마트워치가 있으면 운동을 하면서 핸드폰은 사물함에 두고 중요한 전화나 알림, 카톡 등을 바로 볼 수 있으니 너무 편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구매하게 됐다. 두 번째로는 디자인이다. 애플워치 시리즈3 보다 디스플레이가 커지고 두께 또한 얇아져서 그런지 화면도 시원시원하고 디자인이 너무 예뻤다. 또 밴드도 따로 구매할 수 있어서 그날에 옷이나 기분에 따라 밴드도 바꿀 수 있다는 게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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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워치 시리즈4

■ 해당 제품을 사용하면서 만족스러웠던 점은?

애플워치 시리즈4를 사고 만족스러웠던 점은 유산소 운동할 때 자동적으로 기록을 재주는 게 좋았다. 유산소 운동을 할 때 걷거나 뛰고 있으면 자동적으로 내가 운동하는 걸 감지해 기록을 남겨준다. 따로 운동 시작을 누르지 않아도 자동적으로 체크해준다는 점에서 너무 좋았다. 컴퓨터공학을 전공하고 있어서, 오래 앉아 컴퓨터를 볼 일이 많은데 오래 앉아있다 보면 중간중간에 일어서기나 심호흡하라고 알려주기 때문에 뭔가 관리받는 느낌도 있다. 또 전화, 문자, 카톡, 일정 등을 핸드폰을 꺼내지 않고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너무 편하다. 그리고 대학생이다 보니 버스 시간을 볼 때가 많은데 즐겨찾기 해둔 곳은 핸드폰을 꺼내지 않고 스마트워치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도 좋았다. 자연스럽게 핸드폰을 수시로 들여다보던 습관도 많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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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워치 시리즈4

■ 해당 제품을 사용하면서 아쉬웠던 점이 있다면?

제품을 사용하면서 아쉬웠던 점은 배터리다. 타사의 스마트워치는 80시간 정도 간다는데, 애플워치 시리즈4는 공식적으로는 18시간을 사용할 수 있다. 그래서 매일, 혹은 이틀에 한 번씩은 꼭 충전을 한다. 사용 면에서 배터리 말고는 딱히 아쉬웠던 점은 없다. 다만 애플워치 시리즈4는 가격이 아쉽다. 마니아층이 아니라면 조금은 부담되는 가격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다른 스마트폰에서는 아예 사용조차 할 수 없고 오로지 아이폰에서만 작동되는 게 조금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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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워치 시리즈4

■ 전체적인 평가

처음 구매해보는 스마트워치인데 전체적으로 만족스럽고 예전보다는 생활이 조금 더 편리해졌다. 제일 만족하는 건 핸드폰을 수시로 보는 습관이 사라진 것이 마음에 들고, 성능 또한 너무 좋고 운동할 때도 편하게 쓰고 있어서 만족한다. 디자인 또한 전작에 비해 시원시원해져서 좋다. 장점이자 단점은 연동성이라고 생각한다. 아이폰과 에어팟을 가지고 있는 분들은 더욱 편하게 쓸 수 있고, 그에 반해 아이폰이 아니라면 애플워치를 아예 쓸 수 없으니 연동성은 정말 강력한 장점이자 단점이다. 마지막으로 개인적으로 가격이 조금 비싸다.

애플워치, 예쁘지만 너무 비싸고 대체할 제품은 많다

■ 프로필

- 실명 또는 닉네임: 이현우(설묘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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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제품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애플워치 시리즈4에 신기능 중 심전도 측정 기능을 사실 가장 기대하고 구매했다. 아직 국내에서는 지원하지 않고 있긴 하지만 최근 아이폰XS 맥스로 기종 변경을 하면서 애플워치를 구매하게 됐다. 기존 갤럭시워치 시리즈인 기어, 기어핏, 워치 등 다양하게 사용해보았기 때문에 차이점을 알고 싶기도 했다.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워치를 구입 후 항상 다시 매각했던 기억이 있었기 때문에 iOS에서의 차이점이나 장점을 찾아 사용하고 싶어 구매를 한 것도 있다.

■ 해당 제품을 사용하면서 만족스러웠던 점은?

사용 환경에 따라 다르겠지만 일단 짧은 충전으로 3일 정도는 거뜬히 사용 가능하고 방수가 되는 것 또한 사용하는 데 있어 많은 도움이 됐다. 기본적인 시계 기능에 충실하고 워치 페이스를 다양하게 변경 가능한 점, 이제 기본기능처럼 자리 잡은 SNS 알림 기능은 가장 유용한 기능이 되어버렸다. 에어팟을 소지하고 있다면 휴대폰 없이 통화나 애플뮤직을 들을 수 있다는 것도 좋다. 건강 관련 앱들을 통해 사용자에게 운동량을 알려주거나 손목 알람 기능을 통해 아침에 벨소리 외에도 다른 방법으로 기상을 돕는 등 실생활에 편리한 기능은 여럿 있다고 본다.

▲​애플워치 시리즈4

■ 해당 제품을 사용하면서 아쉬웠던 점이 있다면?

장점이자 단점이 되는 이유 중 하나인데 셀룰러 모델을 구입했지만 전화를 수신할 수 있다는 점 외에 특별한 장점이 거의 없다고 보면 될 것 같다. 단순히 전화를 받기 위해 GPS모델보다 훨씬 더 높은 가격을 지불해야 하기 때문이다. 문자나 카카오톡에 대한 회신을 할 때에도 답변에 한계가 있으며, 신기능인 심전도 기능을 빼고서라도 가까운 일본처럼 교통카드 기능조차 쓰지 못하기 때문에 기능면에서 결국 반쪽짜리 애플워치를 사용하는 느낌은 지울 수 없다. 최근 모든 애플 제품군의 가격이 너무 비싸지고 있는데, 가격이 비싼 점도 진입장벽이라고 느끼기 때문에 단점이라고 생각된다.

■ 전체적인 평가

보기에는 예쁘지만, 너무 비싸고 대체할 제품은 많다고 생각한다. 아이폰과 함께 스마트워치를 가지고 싶은 분들께는 추천할 수 있는 제품이지만, 아이폰이 없으면 사실상 사용할 수 없는 물건이고, 스틸로만 옵션을 고쳐도 이미 90만 원을 돌파하기 때문에 해당 가격대에 형성된 고급 시계를 사는 것이 더 이득이라 생각되기 때문이다. 기술의 발달이나 배터리 유지 기술이 좋아지고 한국에서도 애플워치의 모든 기능이 사용 가능하다면 다른 의견을 가질 수 있겠지만, 현재의 애플워치는 내게는 ‘글쎄’라 할 수 있을 것 같다.

김지연 기자 press@appstor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