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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존하는 안드로이드폰 중 최고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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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닉네임: 쓸멩

- 직업: 회사원

■ 이 제품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은 ‘모토로라’의 ‘모토로이’가 국내에 처음 발매되었을 때부터 사용하기 시작했다. 그 후 삼성의 ‘갤럭시 S’를 거쳐서 ‘갤럭시 노트’가 출시된 이후로는 쭉 갤럭시 노트 시리즈를 사용해왔다. 마지막으로 사용하던 ‘갤럭시노트 FE’가 나온 지 몇 세대가 지났기 때문에 최신 기기인 갤럭시 노트10을 이번에 구입하게 되었다. 계속 사용해오던 안드로이드 생태계가 내게는 익숙하고 편리했기 때문에 갤럭시 노트10을 선택했다.

■ 해당 제품을 사용하면서 만족스러웠던 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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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형적으로 전작들에 비해 가볍고 슬림해졌다. 그에 비해 베젤이 거의 느껴지지 않을 만큼 꽉 찬 디스플레이는 상당한 만족감을 주었다. 전면 스크린 지문인식은 이번에 처음 써봤는데, 물리 키 방식의 지문인식과 비교해도 부족함이 없는 인식 속도를 보여주었다. 상하단에 위치한 스테레오 스피커 또한 꽤 괜찮은 사운드를 들려주었다. 소프트웨어적으로는 최신형 스마트폰답게 물 흐르듯이 빠른 속도가 인상적이다. 앱 전환이나 뒤로 가기 동작의 속도도 빨라서 답답함을 거의 느낄 수 없었다. 그리고 투명 TPU 케이스가 기본으로 제공되고 디스플레이 보호필름도 부착되어 있어서 액세서리 구입에 대한 부담을 줄여준 것이 좋았다.

▲​삼성 갤럭시 노트10

■ 해당 제품을 사용하면서 아쉬웠던 점이 있다면?

단점을 꼽자면 화면 상단 정중앙에 위치한 전면 카메라 홀이 조금 거슬린다. 물방울 노치 또는 홀을 조금 더 작게 만들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다. 그리고 아우라 글로우 색상의 후면은 빛의 반사에 따라 오묘한 색을 띠게 되는데, 여기에 지문 자국이 너무 많이 남는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투명 TPU 케이스를 끼워도 마찬가지였기 때문에 현재는 지문이 남지 않는 케이스를 사용하고 있다. 마지막으로는, 아무래도 최신형 스마트폰이다 보니 가격이 비싸다는 점이다. 할인받기 전의 가격이 120만 원을 훌쩍 넘어가기 때문에 부담이 되는 가격일 수밖에 없다.

■ 전체적인 평가

자급제 스마트폰은 가격이 비싸다. 나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예약으로 구입하여 약간의 할인 혜택과 몇 가지 사은품들을 받을 수 있었기 때문에, 비싼 가격에 대해 약간의 위안을 얻었다. 기기 자체는 현존하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중에서는 최고라고 말할 수 있겠다. 누군가 이런 말을 했다. ‘아이폰은 이미 완성되어 있는 기기이고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은 사용자 스스로가 만들어 가는 기기이다’ 안드로이드 생태계에서 무언가를 하나하나 만져가며 발전시키기를 좋아하는 사용자에게 갤럭시 노트10은 최고의 선택이 될 거라고 본다.

카메라에서의 활용도가 높아진 S펜 만족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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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필

- 닉네임: 한소녀

- 직업 : 유아특수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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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제품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사실 처음부터 갤럭시 노트10으로 바꾸려던 것은 아니었다. 기존에 사용하던 핸드폰을 사용한 지 2년이 되어 삼성페이가 되는 아무 핸드폰으로 바꿀 생각만 하고 있던 차였다. 남편이 회사 건물에 있는 핸드폰 매장에 들렀는데 사전예약을 받고 있다고, 어차피 바꿀 거라면 지금 바꾸는 게 낫지 않겠냐고 제안해서 의도하지 않은 커플폰으로 갑작스럽게 바꾸게 됐다. 화면도 커지고, S펜도 좋아지고, 5G라서 사용하기 편할 것이라는 얘기에 결국 넘어갔다.

■ 해당 제품을 사용하면서 만족스러웠던 점은?

화면이 큰 것을 좋아해서 기존에도 갤럭시 노트8을 사용했었다. 그런데 손이 큰 편이 아니라 자꾸 떨어트리고, 주머니에서도 자주 빠지곤 했다. 갤럭시 노트10은 크기는 조금 작아졌지만 화면은 기존 것과 비슷하게 크게 나와서 핸드폰으로 영화를 보거나, 게임을 할 때에 큰 화면을 즐길 수 있어서 좋았다. 또 친구나 가족들과 단체로 사진을 찍을 때에 타이머를 설정한 후 내 자리로 급하게 달려가서 서야 하는 것에 불편함이 있었는데, S펜의 버튼을 눌러서 사진을 찍고 S펜을 움직여서 카메라의 화면을 확대 및 축소하거나 전면과 후면으로 돌릴 수 있는 게 너무 좋았다. 이 외에도 손바닥을 들어서 카메라에 비추어도 촬영할 수 있고 장면별 최적 촬영 기능이 있어서 음식, 인물, 풍경, 야경, 텍스트 등에 적합한 모드로 알아서 카메라가 찍어주니까 편했다. 그리고 라이브 포커스 동영상, 야간 모드 등 카메라 기능이 좋아졌다.

▲​삼성 갤럭시 노트10

뿐만 아니라 S펜으로 카메라, 미디어 볼륨을 조절할 수 있고, 잠금 상태에서 필기를 할 때 글자의 색이나 굵기를 조절할 수 있어서 메모를 하면서도 더 중요한 것을 강조를 할 수 있게 됐다. 또 ‘화면 녹화’ 기능으로 내가 필기하거나 핸드폰을 조작하는 것을 찍어서 저장할 수 있는 새로운 기능이 생겨서 유용한 것 같다. 예를 들면 문제 풀이과정을 설명할 때 참 유용했다.

■ 해당 제품을 사용하면서 아쉬웠던 점이 있다면?

카메라에 와이드 렌즈가 생겨서 더 넓은 사진이나 동영상을 찍을 수 있게 됐지만, 화면의 좌우 측면 쪽이 조금 굴곡진 왜곡이 있다. 와이드 렌즈를 사용하면 어쩔 수 없지만, 사람들과 함께 단체 사진을 찍을 때에 제품 광고와는 다르게 측면에 위치한 사람은 얼굴이나 몸이 늘어나게 찍힌다는 것이 아쉽다. 또 기존 핸드폰은 LED 상태표시등이 있어서 부재중 전화 또는 메시지가 왔는지 불빛을 보고 알 수 있었으나 갤럭시 노트10에는 LED 상태표시등이 없어서 그 기능을 유용하게 쓰던 사람으로서는 조금 아쉬웠다. 마지막으로 배터리가 생각만큼 오래가지 않았다. 물론 사람마다 핸드폰으로 어떤 일을 얼마나 하는지에 따라 배터리가 빨리 닳을 수도, 오래 유지될 수도 있지만 기대했던 것만큼은 아니었다. 노래를 듣거나 영상을 보긴 했지만 총 7시간 동안 50%대로 떨어졌다는 것에 대해 체감상 배터리가 오래간다고 느끼긴 어려웠다.

■ 전체적인 평가

S펜과 카메라의 기능이 확대되어 펜과 카메라 사용의 다양성이 생겨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았다고 표현할 수 있을 듯하다. S펜으로 노트 필기뿐만 아니라 카메라의 화면과 모드 전환, 줌/인아웃이 가능하고 미디어에서는 볼륨까지 컨트롤할 수 있는 등 펜 사용에 다양성이 생겼으며, 동영상을 찍을 때 소리를 당겨 저장하거나 라이브 포커스 동영상, 장면별 최적 촬영 등 카메라의 기능이 눈에 띄게 좋아졌다. 갤럭시 노트10은 노트의 기능을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 카메라 기능을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 모두를 만족시킬 만한 핸드폰이라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러나 큰 단점은 점점 비싸지는 가격과 덩달아 비싼 5G의 요금제다. 핸드폰의 엣지 디스플레이를 좋아하지 않아서인지 엣지 디스플레이는 언제쯤 포기할 것인지도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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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펜과 카메라가 훌륭한 스마트폰, 배터리가 조금 아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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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필

- 닉네임: 우리수

- 직업: 프리랜서

■ 이 제품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기존에 갤럭시 S7을 사용하다 액정이 깨져 지인에게 갤럭시 노트5를 임시로 얻게 돼 갤럭시 노트 시리즈를 접하게 됐다. 사용하다 보니 S펜이 편리하고 좋아, 추후에 스마트폰을 구입할 때는 갤럭시 노트로 해야겠다 싶었다. 마침 갤럭시 노트10 시리즈가 출시됐고, 갤럭시 노트10과 갤럭시 노트10 플러스 중 고민하다 갤럭시 노트10 플러스는 액정이 너무 크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 손에 들고 전화를 사용하기에는 갤럭시 노트10이 더 적합하다 생각했다.

■ 해당 제품을 사용하면서 만족스러웠던 점은?

갤럭시 노트 시리즈의 장점인 S펜 사용이 가장 편리하다. 어느 순간에나 메모를 할 수 있어 좋고, 꺼진 화면에 메모하는 기능은 정말 좋다. 카메라 기능도 훌륭하다. 특히 셀카를 촬영할 때 많이 만족하고 있고, 근접사진 찍을 때도 좋다. 블로그를 하다 보니 항상 핸드폰을 가지고 다니면서 사진을 찍게 되는데, 굳이 카메라를 들고 다니지 않아도 될 정도로 화질이 좋다. 또 동영상에 라이브 동영상 기능도 만족스럽다. 아이와 사진이나 동영상을 많이 찍는 편인데 확실히 화질 면에서 확 좋아졌음을 느낀다. S펜으로 카메라를 설정하고 촬영할 수도 있어 더 편리한 듯하다.

■ 해당 제품을 사용하면서 아쉬웠던 점이 있다면?

전체적으로 만족하고 있지만, 배터리가 생각보다 오래가지 않는다는 점이 아쉽다. 배터리 소모가 생각보다 빠르다. 이 외에는 특별히 단점이라 꼽을 만한 것이 없다. 굳이 꼽자면 S펜의 탈착 방식이 조금 불편하다 느껴진다. S펜을 뺄 때나 넣을 때 펜을 누르는 방식이 아니라, 가벼운 터치만으로 S펜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면 더 편하겠다는 생각을 해 봤다.

■ 전체적인 평가

갤럭시 노트10에 대해 전체적으로 만족하고 있다. 그립감도 좋고, 화면도 좋고, 언제 어느 때나 메모를 할 수 있는 점도 아주 좋다. 특히 카메라를 많이 사용하다 보니, 그 기능들을 제대로 활용하고 있다. 아웃포커스 효과나 슬로우모션과 같은 기능들 말이다. 저장 공간 역시 만족스럽다. 기존에 사용하던 핸드폰은 저장공간이 작다 보니 앱이나 사진을 매번 지우곤 했는데, 갤럭시 노트10을 사용하면서 그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아이의 교육 자료들까지 모두 저장하고 다닐 수 있어 좋다. 메시지도 다른 걸 보고 있어도, 또 다른 메시지를 볼 수 있으니 편리하다. 빅스비의 경우 나는 잘 사용하지 않지만 공교롭게도 아이가 즐겁게 사용하곤 하니 이 또한 마음에 든다. 5G 속도는 잘 나오지 않을 때도 있지만, 대부분 잘 나온다. 굳이 와이파이를 찾아다니지 않아도 된다. 한 달 정도 사용해 본 결과, 만족은 90%, 불만족은 5%, 그리고 만족과 불만족도 아닌 쪽이 5% 정도라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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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만족하지만, 카메라 ‘1위’는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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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필

- 실명 : 이새결

- 직업: 대학생

■ 이 제품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갤럭시 노트10 이전부터 5G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싶은 욕구가 있었다. 얼마 전 갤럭시 노트10 런칭 행사에 다녀오면서 제품의 실물을 만져볼 기회가 있었는데 갤럭시 노트10의 디자인이 상당히 마음에 들었다.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삼성 상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갤럭시 S10보다 성능도 개선되고, 이 외에도 갤럭시 노트10에 새롭게 적용된 기술이 많은 것 같아 구매를 결심했다.

■ 해당 제품을 사용하면서 만족스러웠던 점은?

갤럭시 노트10은 디스플레이 화질이 상당히 선명한 편이라 마음에 든다. 또 후면 카메라에 망원 렌즈가 있어서 접사를 찍을 때 유용하고, 초광각 렌즈는 넓은 화각으로 풍경 사진을 찍기에 아주 좋다. 갤럭시 노트10은 역시 최신 플래그십 스마트폰답게 전반적인 속도가 상당히 빠르다. 특히 5G 네트워크가 적용됐을 때 데이터 다운로드나 인터넷 속도가 매우 만족스럽다. 또한 배터리가 꽤 오래가는 편이라고 느꼈다. 실제로 이번에 갤럭시 노트10에 새롭게 추가된 플러스 모델은 갤럭시 노트10 기본 모델보다 배터리 용량이 더 크다.

■ 해당 제품을 사용하면서 아쉬웠던 점이 있다면?

갤럭시 노트10에는 삼성 플래그십 스마트폰 최초로 이어폰 단자가 사라진 제품이다. 그런데 젠더가 구성품에 들어있지 않아 별도로 구매해야만 했다. 또 지문인식 센서가 디스플레이에 내장되어 있어서 강화유리 사용에 제약이 있다. 그리고 제품의 무게가 다소 무거운 편이라, 한 손으로 스마트폰 사용을 오래 하다 보면 손목에 통증이 느껴지기도 한다. 알림 LED가 탑재됐다면 좋았을 것 같고(엣지 디스플레이가 적응이 잘 안된다), 카메라로 사진 찍을 때 뭉개짐 현상이 일부 존재하는 게 아쉬웠다. 실제로 테스트해보니 특히 망원 렌즈에서 뭉개짐이 많이 발생한다.

▲​삼성 갤럭시 노트10

■ 전체적인 평가

갤럭시 노트10은 이전 갤럭시 S10 시리즈보다 향상된 성능을 가지고 있으며, 망원 렌즈가 있어서 사진 찍을 때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이게 과연 카메라 평가 사이트에서 1위를 기록한 스마트폰이 맞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사진 품질 면에서 그다지 인상적이지 못한 모습을 보여줘서 아쉽다. 그리고 이어폰 단자를 없앤 만큼 젠더는 기본 구성으로 들어갔어야 하는 게 아닌가 싶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갤럭시 노트10은 속도가 빠르고 배터리도 오래가고 화질도 좋으니, 결론적으로는 만족한다.

김지연 기자 press@appstory.co.kr